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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오디오 음향 리뷰

소니 모니터링 이어폰 IER-M9 과 IER-M7 간단 후기 ~ ^^

소니에서 새로운 하이엔드급 이어폰을 출시했다. 

얼마전에는 커스텀 이어폰을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인이어 이어폰으로 모니터링 성향의 이어폰을 두개 동시에 출격시켰다. 









그동안 음감용 위주의 제품을 만들어왔는데 본격적으로 프로의 시장에 뛰어들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번 소니 모니터링 이어폰은 그동안의 모니터링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게 소니만의 모니터링이라는 의미를 해석해서 색다른 느낌의 모니터링 이어폰을 출시했다고 한다. 


IER-M9과 IER-M7 두가지 제품인데 며칠전 청음샵에 들러 두 제품을 청음해보고 왔다. 





먼저 IER-M9의 모습이다. 150만원에서 천원이 빠지는 엄청난 가격을 가진 녀석이다. 

기존 소니 이어폰 디자인에서 살짝 벗어난 느낌이다. 뭔가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나고 간지는 나지만 이쁘다는 느낌은 아니다. 

무광 블랙 컬러의 고급진 느낌은 난다. IER-M7에 비해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며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편이다. 







왠만큼 고개를 흔들고 뛰어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는다. 

가수들이 무대에서 뛰어다니거나 돌아다니면서 공연할 때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지 않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소니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ba드라이버를 5개나 탑재해 각 영역별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도록 만들었다. IER-M7에 비해 ba가 더 들어가있어 고음에서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소리를 들려준다. 


사실 IER-M7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IER-M9이 나은 느낌이다. 

각 악기나 소리의 분리도도 좋고 약간의 음장감 같은걸 넣은 느낌도 나는데 무대에서 느껴지는 공간의 느낌을 내려고 한거같다.





스마트폰으로 flac 파일을 스트리밍해서 청음을 진행했다. 4.4밸런스 케이블로 들어야 제대로 들을 수 있는데 일단 3.5미리 단자로 스마트폰으로 청음을 진행했다. 

IER-M7과 비교하면 3.5mm단자에서도 소리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신기한건 mp3파일 스트리밍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mp3재생에서 IER-M7에서는  소리가 무너진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IER-M9은 깨끗하고 깔끔한 소리를 그대로 들려줬다. 

도대체 뭘 어떻게 만들었기에 음질이 떨어지는 음원에서도 좋은소리가 들리는지... ㄷㄷㄷㄷ





다음은 IER-M7의 모습이다.

요녀석 먼저 살펴봤다면 이것만해도 고급스러움을 느꼈을텐데 IER-M9를 먼저 보고 난 뒤에 요녀석을 보다보니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움이 떨어져보인다. 

가격은 약 799000원이라는 쎈 가격을 가지고 있다. 유광의 하우징이 처음에는 이뻐 보이지만 IER-M9과 비교하면 조금 저렴한 느낌이다. 





IER-M7는 좀 더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소리가 들렸다. 해상력이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IER-M9에 비해 좀 더 편안한 느낌이었는데 이부분은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해상력이나 소리의 분리도는 차이가 났다. 


IER-M7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좀 더 하이엔드급의 소리를 듣고 그 아래단계 제품을 들으면 차이를 느끼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차이를 모르고 지냈는데 이제 차이가 조금씩 느껴지니 오히려 이어폰 선택의 고민이 깊어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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