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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오디오 음향 리뷰

블루투스 이어폰 피아톤 BT 120NC 가벼움에 노이즈 캔슬링까지..


[들어가기 전에...]




PHIATON (FEE’ AH TON) 

피아톤은 고대 그리스 문자의 PHI는 황금비율을 뜻하고 최적의 균형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수학적 개념으로 황금비율의 의미를 오디오 기술을 담아 멋진 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피아톤의 TON은 음악적인 성격을 말하는 TONE의 의미와 패셔너블 스타일을 뜻하는 프랑스어의 TON에서 따왔다. 


도끼 이어폰으로 유명한 크래신이라는 한국 기업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피아톤을 런칭하면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자생의 길을 걷고 있는데 아직은 저평가 되어 있지만 앞으로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오늘 살펴볼 이어폰은 블루투스 제품으로 BT 120NC 이라는 모델이다. 

피아톤은 다양한 이어폰을 생산해오고 있는데 BT 120NC가장 최근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피아톤 제품은 처음 접해보는데 어떤 특징과 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 패키지 및 언박싱]

먼저 제품 패키지를 살펴보자. 

화이트 컬러의 박스 전면에는 BT 120NC의 제품 이미지를 알 수 있도록 사진이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맨 아래에는 제품명이 레드 + 화이트 컬러로 프린팅 되어 있다.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설명해두고 있으며 하단에는 제품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피아톤답게 후면에는 영어로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스펙을 살펴보면 블루투스 4.2를 채택해 배터리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12mm 드라이버를 채택했고 임피던스는 12옴이다. 

음압 감도는 102dB이며 주파수 대역은 20Hz-20kHZ이며 재생시간은 약 8.5 시간, 노이즈 캔슬링을 ON으로 했을 때는 약 5시간 재생 가능하다. IPX4등급의 방수를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땀이나 가벼운 비를 막아줘 운동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했다.

대기시간은 290 시간이며 노이즈 캔슬링을 ON으로 두면 12.5 시간 대기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2시간으로 빠른 편이며 무게는 25g으로 아주 가볍다.







패키지 측면에는 피아톤 로고를 확인할 수 있고 또 다른 측면에는 다른 사이즈의 이어팁 제공과 멀티포인트 페어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멀티포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과 MP3 등과 같이 두 개의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 교차로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활용이 많아지는 시대에 멀티포인트나 멀티 페어링의 지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색상은 제트 블랙과 퓨어 화이트 두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오늘 살펴 볼 제품은 퓨어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녀석이다. 








화이트 컬러의 박스 아래쪽으로 밀어서 꺼내는 형식으로 제품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는 아니지만 깔끔하면서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부 패키지 전면에 블루투스 이어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아래에 나머지 구성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BT 120NC를 언박싱 했을때의 모습이다. 내부에 또 다른 작은 박스가 보이는데 박스 외부에 구성품을 알 수 있도록 이미지를 새겨두었다. 

박스에는 케이블 고정핀과 충전케이블, 여유 이어팁, 이어윙, 설명서 등이 들어 있다. 









[제품 구성품 및 디자인]


모든 구성품을 꺼내봤다.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마이크로 5핀 USB충전 케이블, 제품 보증서케이블 고정클립, 두쌍의 여유 이어팁과 한쌍의 여유 이어윙, 가이드로 구성되있다.


화려한 구성품은 아니고 실용적이면서 간단하다. 제품의 가격을 생각했을 때 거품을 빼고 실용성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블루투스 이어폰 BT 120NC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퓨어 화이트 컬러는 깔끔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는데 살짝 광택이 있는 재질의 리모컨 컨트롤부와 배터리 단자쪽을 확인할 수 있으며 넥밴드쪽은 얇은 두께로 되있어 착용시 무게감을 줄였으며 케이블은 납작한 칼국수 케이블 형태로 넥밴드 부분과 케이블의 유연성이 좋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면서 돌돌 말아서 주머니에 쏙 넣기에도 좋도록 되있다. 다만 컨트롤부의 크기가 있어 작게 돌돌말기에는 한계가 있는 편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재질이나 디자인은 아니지만 운동용이나 가벼운 외출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아 보인다.






케이블 좌측에는 마이크홀이 있어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데 마이크 홀의 위치가 입과 아주 가까워 통화시 목소리 전달이 잘되는 편이다. 이어팁과 이어윙은 화이트 컬러의 이어폰 본체와 어울리도록 반투명한 색상으로 되있으며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와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이러한 피아톤의 디자인 센스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BT460 제품 등 많은 제품들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어폰 좌측에 있는 컨트롤 박스 측면에는 충전 단자와 노이즈 캔슬링 버튼이 위치해있다. 

노이즈 캔슬링 버튼을 누르면 노캔(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작동하고 노캔기능이 작동중에는 그린색 컬러의 LED등이 켜진다.

풀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며 충전시 볼륨버튼 하단에있는 LED등에 불이 켜진다. 

BT 120NC는 급속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어 가벼운 외출시 급하게 충전이 필요할 때 아주 유용하다. 






컨트롤 박스 안쪽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버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버튼 아래에는 작은 LED등이 있으며 넥밴드와 연결되는 부분에는 L자로 이어폰 좌측에 해당하는 부분임을 알려주고 있다. 

볼륨버튼으로 이전곡 다음곡 재생이 가능하며 전원 버튼으로 재생과, 멈춤, 통화 등이 가능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버튼들이 컨트롤 박스 가운데 위치하지 않고 이어폰 케이블 쪽으로 쏠려 위치하고 있고 버튼마다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처음 사용할 때 보지 않고 버튼을 찾아 클릭 하는게 조금 불편했다. 좀 더 각인이나 버튼의 높이 차이로 구분을 손쉽게 하면서 가운데 쪽에 크게 배치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BT 120NC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유닛에 자석이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목에 걸고 다닐 때 치렁대는 케이블을 고정하기 위해 케이블 고정 클립을기본으로 제공한다. 분리형으로 되있어 이어폰을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은 고정 클립을 활용하고 주머니에 돌돌 말아서 넣어 다닐 사람은 고정 클립 없이 그냥 주머니에 넣어서 다녀도 된다. 








케이블 클립을 이용해 케이블을 고정했을 때의 모습이다. 고정 클립은 탈착식이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조절해서 고정할 수 있다. 다만 케이블의 길이가 제법 길게 내려오는 편이라 목에 걸고 다니면서 휴대하기보다는 주머니나 파우치에 넣어 다니는 걸 추천한다.



하우징 외부에는 피아톤 로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좌 우측 표기를 통해 착용 시 구분을 쉽게 했다. 

리모트 컨트롤 박스에도 L 표기가 있어 좌우 표기는 구분이 상당히 쉬운 편이다. 







하우징에는 여러 군데에서 홀(구멍)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노이즈 캔슬링을 제어하고 저음 조절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BT 120NC의 노캔 성능은 주변소음을 95%까지 제거해 준다. 실제 노캔(노이즈 캔슬링)을 ON으로 뒀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노캔은 여러가지 모드가 탑재돼 있지 않고 ON/OFF만 선택할 수 있으며 주변 소음으로부터 좀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착용감 및 청음소감]


실제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착용감은 아주 편안했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이어윙을 활용해서 착용했을 때 고개를 흔들고 뛰어도 이어폰이 흘러내리거나 빠지지 않을 정도의 체결력을 보여줬다. 


스포츠 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어 보일 정도로 착용감은 안정적이었다. 




소리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많고 주관적이니 구입 계획이 있는 분들은 꼭 직접 들어보시길 권한다. 

개인적으로 노캔의 성능은 만족스럽다. ON/OFF의 차이는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야외에서 노캔을 OFF로 두면 하우징의 덕트들로부터 바람소리와 함께 주변 소음이 들리는데 노캔을 ON으로 두면 이 모든 소리를 확실히 차단시켜준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소리는 저음과 고음 모두 살짝 강조된 느낌이나 둘 다 아주 강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적당히 밸런스 있게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가요나 팝을 들을 때 목소리가 아주 살짝 뒤로 물러나 있는 느낌이지만 충분히 전달력 있는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저음은 강력하게 둥둥거리는 편은 아니고 적당히 리듬감을 느끼기 충분할 정도의 흥을 돋워준다. 

개인적으론 노캔을 켜고 들을 때 좀 더 단단하고 꽉 찬 느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마치며...]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점점 커지고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피아톤 BT 120NC 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막강한 노캔 기능, 그리고 멀티포인트 페어링과 급속충전 같은 최신 기술들을 탑재했으며 음악을 즐기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음질도 제공한다. 


다만 이어폰 케이블이 길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는데 휴대용 파우치라도 제공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BT 120NC를 통해 처음 접해본 피아톤 제품의 소감은 소리와 노캔 성능이 만족스러웠으며 앞으로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도 하게 만든다.

















"포터블코리아 레전드 회원 자격으로 체험단에 우선 선정되어 자유롭게 리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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