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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고봉삼계탕 코엑스점에서..



코엑스에 2018 코바쇼를 보러 갔다가 점심 때 한끼를 위해 코엑스에 있는 식당가를 찾았다. 지난번 P&I 때는 초계국수로 허기를 채웠는데 오늘은 뭘 먹을까 두리번 거리다 눈에 들어온 고봉 삼계탕.. 

이영자가 소개한 맛집 리스트에 들어간다는 소리를 가게 입구에 붙여놔 발길을 이끌게 만들었다. 역시 방송의 힘을 무시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여름이 되면 빠지지 않는 음식들이 있다면 바로 삼계탕과 냉면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 첫 삼계탕을 요기서 맛보게 되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영어, 일본어 , 한자 등으로 먹는 법도 설명되어있고 메뉴도 전부 다국어다.. 기본으로 인삼주와 김치, 깍두기 등이 나오는데 이날 내가 먹은 삼계탕이 인삼주는 나오지 않았다.











계산할때 쯤 왜 안나오냐고 물어봤더니.. 깜빡하고 안내왔다고... ㅡ,.ㅡ; 쿨럭.. 첫 고봉삼계탕 방문이었는데 일단 첫 인상은 딱히 좋지 않게 남았다. 기본 세팅에서 기본을 빠뜨린다는건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돌아가는 업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광고만 그럴듯하게 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암튼.. 일단 방문했으니 음식 주문을 해야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상황삼계탕을 주문했다. 일반 삼계탕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상황삼계탕, 한방삼계탕이라는 이름으로 메뉴를 정해놓은거 같았다. 

악수와 상황버섯으로 만든 삼계탕이라고 하는데 맛이 어떨지 기대가되는 ~^  ^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이다.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가운데는 피클, 양파, 무를 절여둔거다. 저거 은근히 입을 깔끔하게 해주고 괜찮았다. 그리고 소금은 내가 직접 덜어서 한쪽에 요렇게 담아뒀다. 

여기서 인삼주가 빠진건데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나도 인삼주는 잊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맛보지 못하고 나온... 







깍두기는 아삭하면서 맛이 괜찮다. 사실 김치가 맛있는 집들은 음식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깍두기 괜찮은편이다.





피클 등 여러가지를 절여놓은건데 입을 깔끔하게 해주면서 시원한 맛이 괜찮았다. 요넘도 합격 ~






그리고 김치.. 음.. 김치맛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먹고나서 바로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며칠 지났더니 김치에 대한 맛을 잊어버렸다... 젖갈김치 맛이 났던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잊어버렸지만 맛이 나쁘진 않았음 ~ ^^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등장한 삼계탕.. 손님이 거의 없을 시간이어서 자리도 많이 비어있었는데 삼계탕이 나올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다.






일단 국물색깔이 특이하다. 약수물에 상황 버섯이라..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먼저 국물부터 한입 ~ ^^











진하면서 향긋한 냄새가 괜찮다. 일단 국물은 괜찮은편.. 그리고 이제 닭을 맛봐야 할 시간.. 

일단 아주 큰 닭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영계도 아닌 적당한 사이즈.. 이정도 사이즈면 나쁘진 않은거 같다.

고기는 적당히 야들야들 식감이 좋았으며 국물과 조화가 제법 괜찮은편.. 일단 김치류 들과 조합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맛집으로 불릴만큼 아주 굳이었던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평타는 갈수 있을듯.. 




올해 첫 삼계탕을 맛본 고봉삼계탕.. 인삼주를 안내와서 살짝 맘상하긴 했지만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여의도점이 아주 유명한거 같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의도점을 한번 찾아가보는걸로 ~






소니 A9 

SEL50M28 50mm F2.8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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