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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T,제품리뷰

40cm 짧은 HDMI 케이블을 구입하다.



HDMI 케이블을 하나 주문했다. 

IT관련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여러가지 케이블들이 필요하게되는데 몇년전에 HDM I케이블을 잔뜩 구매했었다. 

헌데 길이가 너무 길어서 휴대용으로 쓰기에 불편한감이 많아 길이가 짧은 케이블이 없을까 뒤적이다 찾은 녀석이다. 










보통 짧은 케이블로 30CM 짜리가 많이 검색되는데 HDMI 1.2 모델이 대부분이다. 

30센티미터 짜리로 구입할까 망설이다 혹시  너무 짧지는 않을까 후기들을 살펴보니 아무래도 너무 짧을거 같은 불안감에 좀 더 긴 40cm 케이블을 주문했다. 

다행이 HDMI 2.0 모델이기도 하다. 




택배는 하루? 이틀만에 도착했다. 후다닥 빠른 배송 맘에 든다. 

30cm 짜리는 케이블 길이가 30이 아니라 HDMI 단자 길이까지 포함해서 30이라 생각보다 짧아서 아쉽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10cm 더 긴 녀석을 찾았다. 

이미 짧은 길이의 케이블을 하나 사용중인데 실측해보니 대충 40센티 정도가 실 사용에 적당할거 같아 요녀석으로 결정했다. 아무생각없이 30cm로 주문했다면 후회하고 다시 더 긴 녀석을 주문해야 했을거 같다. 


 




내가 이 케이블을 구매한 이유.. 카메라 화면을 캡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캡처보드를 하나 장만했었다.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포터블 캡처보드다. 

예전에 개봉기를 잠깐 소개한적이 있는데 에버미디어 라이브  포터블 캡처보드다. 보조 배터리를 이용해 작동시키며 카메라에서 촬영할 때 보여지는 화면을 영상으로 혹은 사진으로 캡처 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이녀석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카메라에 외부 모니터를 장착하고 그 외부 모니터와 캡처보드를 연결해야 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은 약 1미터 가량의 길이로 너무 길어서 촬영하러 다닐 때 엄청 불편했다. 

그래서 실제 야외에서 캡처보드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짧은 길이의 HDMI케이블과 기타 촬영 악세사리들을 구매하면서 이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케이블 길이가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치렁치렁하고 뭔가 엄청 정신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엄청 간소해진 편이다. 

예전에는 아예 들고다니면서 촬영하기 힘들정도여서 벤치나 어디 앉아서 사용해야만했는데 이제 캡처보드를 들고 다니면서 자유자재로 카메라 화면을 캡처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야외에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해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밖에 들고 다닐만한 조건은 갖춘걸로 보인다. 

문제는 요렇게 조립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 점과 저 소소한 악세사리들을 일일이 다 챙겨서 다녀야 하는 귀차니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거.. 

그리고 소리는 따로 녹음해서 더빙으로 붙여야 된다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다.






길이가 짧은 HDMI는 이 외에도 가정에서 가까운 거리의 기기들을 연결할 때도 사용하면 좋은데 치렁치렁 길어진 케이블이 걸리적거리지 않아 좋다. 

일단 난 캡처보드와 활용해서 사용하는 용도로만 쓸예정이라 이 케이블 사용시 화질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부분은 검증하지 않고 그냥 사용할 계획이다 ~





소소한 지름으로 인한 소소한 행복.. 

길이가 짧은 HDMI 케이블을 들이고나니 뭔가 큰 짐을 하나 덜어낸거 같아 기분이 아주 상쾌해지는 순간이다.. 














소니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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