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추천 가성비 좋은 Simgot EN700 PRO

가격대비 좋은 성능.. 가성비라 부른다. 

다양한 가격대의 이어폰들 중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도 상당히 많은데 10만원대 가성비 제품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심갓 EN700 PRO를 꼽을 수 있을거 같다. 

10만원대 후반이면 나름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소리와 디자인, 제품구성 등은 저렴한편이 아니다. 

근래 모든 제품군에서 중국 제품들의 선전이 돋보이는데 심갓 프로 이녀석도 중국에서 건너온 녀석이다. 

중국산이라고 하면 부실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싼맛에 쓴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더이상 중국 제품이라고 무시하면 안될거 같다. 

제품 구성품을 살펴보면 이어폰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죽파우치, 이어팁 6쌍, 그리고 청소도구와 이어폰 줄감개가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구성품만 푸짐한게 아니라 커스텀 케이블을 방불케 하는 고급진 케이블과 이어폰 하우징의 모습을 보면 호화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릴 형태를 띠고 있는 하우징의 모습. 디자인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든다. 

착용감도 보기보다 아주 좋아서 이어폰을 착용하고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색상은 커스텀으로 맞출 수 있는데 검정/빨강 검정/파랑 빨강/파랑 검정/검정 그레이/그레이 이렇게 선택할 수 있다. 

좌우측이 헷갈리지 않게 우측은 레드, 좌측은 블루로 선택했다. 

레드와 그레이를 선택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선택은 안되는 점이 아쉬웠다.

이어폰 케이블은 탈착식 2핀 케이블을 선택하고 있고 케이블 연결부에는 심갓의 글씨가 이쁘게 보인다.

오버이어 형태로 착용하는 심갓 프로는 Simgot BASS 와 PRO 두가지 제품으로 나온다. 

BASS제품은 소리에도 차이가 있지만 탈착식 케이블이 아니고 고정 케이블이다. 

10mm 티타늄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하이 레조 인증을 받아 고음질 음원에 대응한다. 

6N OCC 단결정 순동과 은도금 8심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중저음역대가 좋은편인데 그렇다고 둥둥거리는 저음이 아닌 부드럽고 해상도를 유지하는 저음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고음은 시원하게 쏘고 올라가는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가요나 팝 등에 어울리고 두루두루 모든 음악을 즐겨듣는데 지장없을 올라운드 스타일로 봐도 될거 같다. 

이어팁은 두가지 종류가 제공되는데 이어팁 1과 이어팁 2로 구분되어 있다. 

이어팁2는 베이스를 강조해주고 1은 중음과 고음을 강조시켜준다. 입맛에 따라 이어팁 교체를 통해 다른 소리를 즐길수 있다. 

그동안 사용해온 이어폰들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맘에 들어 거의 매일 가지고 다니는데 앞으로 더 고가의 이어폰을 만나지 않는 한 한동안 이녀석을 애용해줄거 같다. 

소니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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