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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센트럴시티 순대국밥 한그릇..









센트럴시티에 가면 찾는 음식점이 몇군데 있다. 

바로 순대국밥을 파는 순대실록과 그옆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르사이공..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한 날엔 뜨끈한 국물이 땡기기 때문에 순대국밥이 자주 생각난다. 

그래서 다녀왔다. 센트럴시티 순대실록 ~







이제 해가 바꼈으니 제작년 쯤이었을까?? 

여기서 순대국밥을 몇번 먹고 맛이 좋아서 자주 찾았다. 

한동안 자주 찾으면서 맛나게 먹었던 순대국인데 한 1년정도 다른 순대국밥 집을 매일같이 이용하다 오랜만에 순대실록을 다시 찾았는데 어라?? 뭔가 예전의 그맛이랑 다르다.. 

아니면 한동안 다니던 순대국밥집 맛에 길들여진건가?? 


아무튼 오랜만에 찾은 순대실록은 근래까지 먹던 순대국에 비해서는 뭔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온 날이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는 아삭하고 고추는 살짝 매콤하다. 양파는 달지도 맵지도 않은 중간정도?? 








순대실록의 순대국밥은 간이 별로 안돼서 나오기 때문에 따로 내입맛에 맞게 간을 해야 한다. 

새우젓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간을 맞추면되고 다대기도 있어 다대기로 간을 맞춰도 된다. 

난 다대기로 먹은적은 없는거 같은데 한번은 먹었나? 모르겠다. 


아무튼 난 그냥 새우젓만 사용해서 간을 맞추는 편인데 보글보글 끓어서 나오는 순대국밥에 새우젓으로 간을 살짝 맞추고 그위에 부추도 올려주면 된다. 








부추가 올려진 순대국밥.. 

언제부턴가 순대국을 자주 먹고 있다. 여기 순대실록을 알게 되면서 순대국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거 같고 대략 일년간 다른곳에서 근무하면서 거기 있는 순대국집도 거의 매일 다니다시피했다. 








일주일에 대략 4-5끼를 순대국으로 때웠으니 순대국 매니아라고 해도 될 지경이다. 

아무튼 그런 순대국 사랑을 시작하게 해준곳이 바로 요기 순대실록으로 기억되는데 오랜만에 찾아서 괜히 더 반가웠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날엔 그냥 뜨끈한 국물만 있어도 행복할거 같은데 순대와 내장까지 든든하게 챙겨먹으니 추위도 이겨낼꺼 같은 느낌? 은 뻥이고.. 뜨끈한 국물로 속이라도 채우니 겨우 견딜만한 날씨다.. ㅎㅎㅎㅎ


당분간 며칠은 더 추울거라고 하니 이번 한주는 뜨끈한 국물 음식으로 내내 때우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소니 A7R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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