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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선릉역 청담이상에서 오뎅탕과 한잔 ~









선릉역 청담이상을 찾았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술한잔의 여유도 즐기지 못하고 있는데 연초에 신년회 모임이 있어 아주 잠시 들렀었다. 

이날도 2차에 합류해 한시간 가량 잠시 자릴 지키고 왔을 정도로 너무 바쁜 요즘이다. ㅜㅜ 









선릉역에 청담이상은 두군데가 있다. 한군데는 내가 자주가는 이자카야 오레노 근처에 하나 있는데 거기에는 한두번 가본적이 있는데 여기 청담이상은 처음이다. 

여기 청담이상은 대치점이며 선릉역 1번출구쪽으로 나와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대치점 보다 선릉점이 좀 더 조용하고 아늑했던 느낌이다.







조촐하게 네다섯명의 남정네가 모여 앉았는데  뒤쪽 테이블의 손님들이 너무 시끄러워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으으.. 자리도 그렇게 없는편인거 같지 않았는데 이렇게 떠들고 욕많이 하는 테이블 옆에 붙여놓다니.. 정말.. ㅂㄷㅂㄷ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았다. 













아무튼 시끄러운 욕지꺼리와 정신없는 소리를 뒤로하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안주를 주문하고 술도 주문했다. 

두번다시는 여길 오고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로 시끄럽게 떠드는데 제지도 안하는 가게측이 참 짜증이 났지만 뭐.. 어쩌랴.. 







오늘의 안주는 오뎅탕과 크림새우를 시켰다. 

오뎅탕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아주 좋은 안주 ~^ ^ 뜨끈한 국물과 어묵이면 소주 몇병은 비울 수 있을거 같은 요즘이다. 








짜증이 머리끝까지 난 상황이었지만 뜨끈한 오뎅탕 국물에 살짝 짜증이 풀려지는 느낌이었다. 







오늘의 술은 역시나 소맥.. 






쌀쌀했던 날씨였지만 따뜻한 국물에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안주맛은 괜찮았으며 뒤쪽에 시끄러운 손님만 어찌 제지했으면 완벽했을 뻔 했던 자리였다. 







다음에 나온 안주.. 크림새우.. 

달달하니 탱글탱글한 새우가 굳.. 

요것도 맛이 좋다.. 

배가 많이 고팠던 탓일까? 상당히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지만 안주맛은 굳 ~ 






간만에 모인 멤버들과 술도 한잔.. 수다도 한시간...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날.. 

하지만 여기는 너무 시끄러워서 다시는 안가지 않을까 싶다...




소니 A7R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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