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카레 몽글몽글에서..

간만에 신사동 가로수길 나들이에 올랐다.

생각해보면 그리 간만도 아니다.. 얼마전에 젠틀몬스터에 잠시 들렀으니 대충 2주만에 찾은 느낌이다.

점심 식사 약속이 있어 들린 가로수길 ... 몽글몽글이라는 카레집을 찾았다. ~

카레는 아주 가끔 먹는 메뉴인데 1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 먹는다면 아비코 카레 정도를 즐기는편인거 같다.

오래간만에 카레.. 과연 여기는 어떤 카레가 기다릴지 한번 살펴봤다.

메뉴판을 보면..음... 내가 아는 그런 카레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뭔 카레 종류가 이리 많고.. 이름도 특이하지?

한참을 고민하다 결정한건 요거트 갈릭치킨 크림카레랑 새우튀김 크림카레로 골랐다.

기왕 먹는거 잘 안먹어볼거 같은 녀석으로 골랐는데 맛은 어떨지...

몽글몽글은 가게 규모가 자그마한 편이다. 테이블도 많지 않고 오밀조밀 모여있다.

출입문쪽에 앉았는데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되있고 문은 자동문이 아닌 수동문이다.. ㅎㅎ 생긴게 자동문처럼 생겼으나.. 손으로 열어야 한다는거 ~

기본 반찬은 요렇게 나온다.. 간단하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편 ~ ^^

얼마지나지 않아 등장한 카레들.. 오오.. 비쥬얼 좋다. 진득한 소스의 카레는 아니고 국물이 묽은 카레다.. 정통 인도 음식점에서 나오는 분위기랑은 좀 다른 ~

요녀석이 요거트 갈릭.. 카레와 요거트의 조화라니.. 완전 신기해서 시켜본 녀석이다.

일단 치킨은 야들야들 부드럽고 요거트의 상큼함과 부드러움이 카레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이런 카레 첨인데 맛이 괜찮다.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상큼함이 굳 ~

욘석은 새우 크림.. 새우의 크기가 큼지막한게 시선을 확 끈다.. 두가지 카레 모두 매콤하거나 자극적인진 않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일단 속은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으며 맛도 괜찮았다는거 ^^ 오랜만에 먹은 카레.. 아주 맛나게 해치워버렸다. ㅎㅎ 다음에 또 먹으러 갈 의향? 있다 !!!

소니 a7r3

감성사진 yol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