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라면 생면식감 시식 후기 ~

출출해서 한끼해결을 위해 주방을 뒤지다 발견한 녀석.. 낯선 녀석을 발견했다.

풀무원 라면인데 생면식감 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져있는 녀석이다. 거기다가 매운맛 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렸다고 하는데 와이프가 기름기 있는 음식류를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라면도 요렇게 튀기지 않은 녀석을 선호한다.

와이프가 먹으려고 사둔거라고 하는데 일단 내가 하나 슬쩍 맛보기로 ~ ^^

풀무원에서 나온 라면인데 음.. 풀무원에서도 라면이 나오는구나.. 싶다.. 뭐 이미 이전에 먹어본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후면에는 유통기한이나 원재료,조리방법 등이 빼곡히 쓰여있다.

사실 이거 제대로 한번 읽어본 적이 없는 1인이다.

그냥 대충 패스... 혹시 조리법이 색다른게 있나 싶어 대충 한번 읽어보고 지나쳤다.

면발은 살짝 칼국수 면발처럼 납작한 스타일의 면발이다.

아무래도 바람에 면발을 말리려면 동글한 면발보다는 이런 납작한 스타일이 더 잘 어울릴거 같기는 한다.

라면의 내용물을 다 꺼내보면 아래와 같다. 건더기 스프와 매운맛 분말스프 , 그리고 면발이 들어있다.

스프 봉지 크기는 큼지막해서 좋다.

나중에 라면봉지 처리할때 바로 저 스프 봉투에 접어서 넣으면 부피도 줄이고 처리가 편한데 스프 봉지가 너무 작으면 라면봉지를 접어서 넣기 좀 불편하기 때문이다.

자 더이상 고민할 필요없이 일단 물 올리고 팔팔 끓인 뒤 요렇게 라면과 스프를 투하했다.

대략 4분간 더 끓이면 되는데 사진 찍느라 불을 줄여놓은걸 깜빡하고 왜이렇게 안익지? 하고 시간을 한참 보냈던.... ㅜㅜ

계란 없는 라면은 앙꼬없는 찐빵과 같은.. ㅎㅎㅎ 계란도 요렇게 하나 툭 하고 투척해준다.

이제 다 끓인 라면은 그릇에 담고 인증샷 한장 찍어주시고.. 이제 바로 시식을 들어가면된다.

국물은 매운맛 라면답게 살짝 붉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과연 얼마나 매울까? 살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이라 그런가? 국물에 기름기는 확실히 적어 보인다.. 기름끼가 적은게 건강에는 더 좋다고 와이프는 요런걸 찾지만 뭐 어차피 라면 자체가 건강에 안좋은거라 그냥 그런거 안가리고 먹는 1인이다. ㅋㅋ

자 이제 시식타임 ~~

매운맛 생면식감은.. 실제 매운 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신라면 정도와 비슷한 느낌? 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칼칼하게 매콤한 느낌으로 상당히 뒷맛이 깔끔한 느낌이다.

갠적으로 취향에 맞다. ㅎㅎㅎ

국물맛이 깔끔하고 적당히 칼칼한 느낌이 술먹은 다음날 해장에도 좋을거 같고 밥 말아 먹어도 굳이다. ㅎㅎㅎ

그래서 이날 밥도 한그릇 말아먹은 1인.. ㅎㅎㅎ

어쨋건 요거 맛? 괜찮다.. 종종 생각날 그런 맛인듯 ~^^

캐논 M6

EF-M 22mm F2

감성사진 yol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