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STREET

서울 골목출사.. 익선동에서..






서울에서 골목출사를 다닐만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사실 나는 늘 다니는 곳만 다니는 편이다보니 많은 곳을 가보지 못했다.


그 중 익선동 골목을 자주가는편인데 일단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다.

익선동 가는길은 종로 3가역 4번출구로 나오면 길건너편 골목으로 1분거리도 안된다.


그러다보니 은근히 종종 찾게되는 곳인듯..

그 외에도 홍대골목 벽화거리, 이화동 벽화마을, 삼청동길 , 부암동, 홍제동 개미마을, 북촌 한옥마을,이태원 경리단길 등 가볼만한 골목/거리 출사지들이 많은데 주로 홍대/익선동/삼청동을 자주 찾는 편이다.





먼저 익선동 골목길 초입에서 만난 화분~
하늘에 매달려있는 모습이 재미나보여 찰칵.

익선동은 언제 오더라도 골목 곳곳에 꽃들이나 화분들이 있어 삭막하지 않아 좋다.

조금은 낡고 오래된 건물들 사이사이에 이쁘게 심어둔 꽃화분들이 정겹게 느껴지고 새롭게 단장하는 각종 카페나 음식점들이 익선동의 정취를 해치면서도 묘한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옛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겐 이제는 영 아쉬워져버린 익선동의 모습.. 온갖 카페와 새롭게 들어서는 가게들이 추억의 골목을 다 잊게 만들지만 아직은 그래도 은근히 자루어울리는 느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개인적인 느낌이다.





골목에 빛이 들어올때..

그동안 익선동을 몇번 다녀왔지만 골목에 이쁘게 빛이 들어와준 경우는 많지않다.

오늘은 중간중간 빛들이 골목길을 비춰줘 평소보다 덜 지루한 날이었다.

하지만 폭염에 빛까지 비춰주니 더운건 두배..아니 세배인 느낌...






구석구석 가보고싶은 가게들이 참 많다.
식물 이라는 카페도 가보고싶고 곳곳에 있는 음식점들도 방문해보고싶다.

하지만 이곳을 찾으면 또 딱 끌리는 곳이 없어 그냥 지나치곤 하는데 요기 만두집은 언제 한번 가볼듯...






민트색과 흰색이 참 잘 어울리는 익선동 골목길..

요기에 빛으로 그려준 그림자가 이쁘게 드리워지면 좋을거 같은데....









알록달록 빈티지한 컬러들이 많은 익선동..

전체적인 컬러들이 골목 풍경과 잘 어울리는듯.














한옥의 느낌이 그대로 보존되있는곳들이 눈에 띤다.
개량되서 카페로 운영되기도하고 숙박하는 곳으로 운영되기도 하는데 이곳을 지나면 심심찮게 만나볼수 있다.

하지만 북촌의 한옥마을이나 그런걸 생각한다면 완전 실망할거다.










익선동에서 담은 다양한 프레임들..
골목 출사나 스냅사진을 담을때 종종 주변 물건이나 벽들의 구조물들을 이용해 재미난 화면 구성을 해보곤한다.

빛과 그림자까지 잘 어우러지면 재미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불행히도 이날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주진 않았다.
















갠적으로 참 맘에 드는 한장.
좌우 하면 배색도 구성도 참 맘에들었던 벽면이다.








빛이 들어오는 골모골길에 오픈 준비중이던 한가게.. 요기 앉아 시원한 맥주한잔 하고 싶은 맘이 들지만 너무 땡볕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터라 차마 자리잡고 앉을수는 없었다.


그래도 빨간 의자와 따뜻하게 들어와주는 빛이 이뻐서 한참을 요리조리 카메라 앵글을 잡아봤던 곳이다.





한산해보이는 골목풍경.
평일 오후라 더없이 조용하고 한산했던 익선동 골목... 그동안 표준 화각과 광각을 챙겨들고 몇번의 나들이를 나왔는데 다음엔 망원을 들고오면 과연 담아낼 꺼리가 또 있을까? 살짝 궁금해진다.




캐논 M6
Copyright 2017. yolls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