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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경복궁 삼계탕





센트럴파크에 야경을 찍기위해 송도를 찾았다.
기나긴 출사 일정의 마무리를 송도로 정했는데 중간에 저녁식사를 위해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경복궁 삼계탕을 추천받았다.

센트럴파크와 가까이 있어 식사를 마치고 야경 촬영 하기 나쁘지 않은 위치였다.

주차는 건물내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따로 주차 정산도 안하는 분위기.

상가 1층에 위치해있는데 네비를 찍고 가다보니 안보여서 그냥 지나칠뻔했다...





한옥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에 딱 들어온다. 왠지 상가 건물과는 안어울리는 듯한 느낌인데 삼계탕 집이랑은 어울리는듯...

경복궁 삼계탕은 3대째 이어진다고 하는데 오이와 깍두기 등은 직접 담궈서 내온다고 한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자리의 여유가 있었고 나올때 쯤엔 사람들이 북적북적이는 분위기다.





간단한 메뉴판..
음.. 다른 복잡한 메뉴가 없다 . 그냥 삼계탕 하나..
전기구이 통닭이 있으면 같이 주문할까 했는데 오로지 들깨 삼계탕 하나만 취급하기에 무조건 들깨 삼계탕으로..






먼저 개인 세팅과 간단한 상차림..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은 바로 큼지막한 오이..
정말 큼지막한 오이가 떡 하니 나오는데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ㅎㅎ

직접 재배한 오이와 고추장이 이집의 특색인거 같은데 일단 오이 하나 집어서 아삭하게 베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쌈장에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고추장에 찍어 먹는것도 나쁘진 않은듯..

고추장 맛이 매콤한 그런 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첨엔 고추장인지도 몰랐다는... ㄷㄷㄷ






그리고 깍두기와 고추..
고추는 맵지 않고 신선한 느낌.. 깍두기도 아삭한게 무난했다.







들깨 삼계탕을 3개주문하니 요렇게 인삼주가 딱 나온다..
어찌나 정확한지 딱 3잔이 나온다.. ㅎㅎ
쌉싸름한 맛이 다른곳에서 먹던 인삼주랑 좀 다른맛...

뭐 그렇다고 특별하거나 그런건 아닌듯..
쌉싸름하게 한잔하기 적당하다.






좀 지나서 등장한 들깨 삼계탕..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요렇게 등장했다.
일단 뚝배기 크기가 좀 작다.. 즉.. 닭 크기가 작다는 얘기다.. ㅎㅎ

영계를 사용해서 작은듯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양이 좀 적어보인다.







실제 닭크기를 살펴보면 요만한 사이즈..
음.. 확실히 작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은 닭크기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은.







일단 삼계탕의 배를 딱 갈라보고.. 그리고 배속에 고이 숨어있던 찹쌀들도 살펴봤다. ㅎㅎㅎ
출출했던 상태라 일단 더 고민하지 않고 배속으로 투하시켜본다.






야들야들한 고기...
영계를 사용한건지.. 일단 고기는 야들야들하다.
다만 국물이 생각했던거 보다 진하거나 특별한 느낌은 없다.
기대가 컷던걸까.. 음... 맛은 그냥 특별하진 않고 삼계탕 하나 먹은 느낌..

요 근래 먹은 삼계탕이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서만 먹어서 그런지 특별히 대단히 맛나다는 느낌은 없다 .. ㅜㅜ






그래도 출출했던 상황에서 후다닥 해치우다 보니 금새 한그릇 뚝딱 비웠는데 내내 조금 부족해 보이는 양이 아쉬운 경복궁 들깨 삼계탕이었다.

그래도 이정도면 기본은 하는거 같은 느낌.. ㅎㅎ
조만간 다가올 말복에는 어디서 삼계탕을 먹어줄지 고민좀 해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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