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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동대문 진짜원조 닭한마리 칼국수 가보다 ~

 

 

 

 

 

동대문 닭한마리 칼국수..

 

동대문에 갔으니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주변에 뭐가 있나 찾아보다 발견한 집이다.

얼마나 비슷한집이 많으면 진짜원조 닭한마리 칼국수일까? 아무튼 여기를 한번가보기로했다.

굿모닝시티 건물 뒤쪽 4층에 위치해있는데 일단 들어가보는걸로 ~

 

아래는 메뉴판이다. 두명이서 갔기 때문에 일단 2인세트를 주문하는걸로 ~

3인세트도 있는게 좀 특이해 보인다.

 

 

 

 

가게 분위기는 일단 그냥 식당같은 분위기에 녹색의자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있다. 평일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비교적 한적했기 때문에 자리를 쉽게 안내 받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먹는 닭한마리 칼국수라 은근 어떤맛을 보여줄까 살짝 기대하며 주문을했다.

 

 

 

 

 

먼저 기본세팅. 김치와 야채가 나오며 이 야채는 소스를 만들어 먹는데 사용된다. 첨에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순간 당황..

결국 종업원 아주머니께 여쭤보고 소스를 제작했다.

 

 

 

 

 

앞접시는 두개가 나오는데 하나는 음식을 덜어먹는 그릇. 하나는 소스를 만들어 먹는 그릇인데 요기에 소스를 넣고 야채를 올려서 비비면 소스제작 끝.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설명서? 같은게 테이블에 부착되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생글생글해보이는 김치. 시원하고 아삭해 보이는 김치가 눈에 쏙 들어왔다.

 

 

 

 

 

 

 

조금 기다리니 등장한 닭한마리 칼국수.. 음.. 비쥬얼이 음... 그리 썩 내키는 비쥬얼은 아니다.

만두와 버섯, 떡 등이 들어가 있고 닭도 한마리인지 투척되어 있다.

 

 

 

 

제법 끓었다고 생각되는데 국물맛은 조금 밍밍하다.

먼저 만두랑 떡이 익을때 먼저 건저 먹고 그담에 닭은 건저먹으면 되는데 국물이 제법 쫄았을때 쯤 되어야 국물맛이 우러나는편이다. 국물은 천천히 맛보기를 추천한다.

 

 

 

 

요넘이 소스다.. 원래 국물소스와 다대기를 먼저 슥슥 비비고 그위에 야채를 올리면 되는데 어찌 만드는지 몰라서 그냥 만들어뒀다가 나중에 다대기를 올렸다. 그리고 휘휘 저어주기 ~

 

 

 

 

먼저 가래떡.. 그냥 소스 없이 먹으면 맛이 살짝 밍밍하다. 간이 거의 안되어 있는 느낌..

국물도 덜 우러나서 밍밍한 정도.. 다만 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살짝 새콤하면서 적당히 매콤함이 감도는게 조합이 괜찮다. 요 소스 제작에 신경을 써줘야 할거 같은데 어떤 비율로 어떻게 만드는지는 개인에 취향에 따라 달라질듯

 

 

 

 

이번에는 닭한마리 시식해보기.

자극적이거나 간이 쎄거나 하지 않아서 어떻게 보면 먹기 부담이 없는데 내입에는 좀 심심하게 느껴졌다. 다만 요기 소스에 찍어서 함께 먹으면 적당히 괜찮음 ~

 

 

 

 

닭의 크기는 그리 큼지막한 녀석은 아니어서 남자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 느낌. 예전에 홍대에서 동대문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은적이 있는데 어찌보면 거기가 간이 좀 더 잘 되어 있는 기분? 확실히 요기는 좀 심심한 느낌이다.

 

 

 

 

대충 닭을 먹고나면 요렇게 칼국수를 만들어준다. 칼국수가 거의 다 되어갈때쯤 되니 국물맛이 좀 우러나기 시작했다.

적당히 간도 맞고 국물맛도 괜찮아졌다.

 

 

 

 

칼국수면은 제법 쫀득하면서 면발도 나쁘지 않은편. 하지만 와.. 정말 맛있다라는 감탄이 나오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 느낌.

그냥 닭한마리 칼국수를 한번 먹어본다는 의미외에 맛있다는 느낌은 솔직히 좀 아쉽다.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했는데 진짜 원조 닭한마리 칼국수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뭔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느낌이다.

다음에 닭칼국수가 생각날땐 홍대에 있는 가게를 다시 찾아가는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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