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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 악세사리

카메라 제습함 ADH-150N-A 구입 ~!!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는 제법 오래되었다.

첫카메라를 1994년도에 필름 카메라인 니콘 FM2로 시작했으니 엄청 오래된 셈이다. 오랜 시간 사진을 찍고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니 장비가 어느새 제법 많아졌다. 그동안 그냥 서랍에 보관하거나 카메라 가방에 넣어서 보관하던 녀석을 정리하기로 하고 카메라 제습함을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슬슬 장마철도 다가오고 습기로부터 전자 장비를 보호하고자 고민하다 호루스벤누 제품으로 골랐다.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니 딱히 다른 메이커를 살것도 없다. ㅜㅜ 별로 기능이 많은거 같지도 않은데 비싸기만하고 ... 그래서 비교적 저렴해 보이는 호루스벤누 ADH-150N-A  를 구입했다.

 

ADH-150N 라는 모델도 있는데 음이온이 나오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듯..

 

 

 


 

 

크기가 큼지막하기 때문에 택배로 오지 않고 호루스벤누에서 바로 트럭으로 실어다 보내준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했는데 하루쯤 지나니 호루스벤누에서 전화가 와서 제품 도착시간이랑 서로 맞춰서 배달되었다.

150리터 짜리로 주문했는데 130리터에 자체 USB충전기능이 있는 ADH-130 이랑 엄청 고민을 했는데 결국 용량이 더큰 녀석으로 문했다.

 

 

무게가 24키로 라고 박스에 딱 적혀있다. 제법 묵직하다 보면된다.

 

 

 

 

박스를 오픈하면 아래와 같이 스티로폼으로 꼼꼼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다.

혼자 꺼내기가 만만치 않은 무게인데 조심조심 바닥에 박스를 눕혀서 제습함을 꺼냈다.

아공 허리아픈.. ㅜㅜ

 

 

 

 

내부에 들어있는 간단 설명서..

간단한 작동법이랑 구성품.. 그리고 주의사항 등이 들어있다.

주의사항은 안에 카메라를 넣기전에 1-3시간 정도 작동을 시킨뒤에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음.. 이걸 놓치고 그냥 집어넣은 1인 ㅜㅜ

 

 

 

 

 

 

 

 

 

 

 

후면에는 전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생각했던거 보다 전원 연결 케이블이 가늘다..

 

 

 

 

 

 

 

 

 

전체적인 외관은 아래와 같다.

이게 사진으로 보면 엄청 큼지막해 보이면서 제법 많은 수납이 가능할거 같은데 실제 장비를 넣어보니.. 음.. 그닥 많이 큰편은 아닌듯..

그냥.. 200리터 이상을 주문할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음이온 발생 제품으로 냄새를 제거해준다고 한다.. 음.. . 갠적으로 이거 있는거랑 없는거랑 금액차이가 크지는 않은데 담배를 피는 1인이라 냄새제거가 있는 녀석으로 주문했다.

 

 

 

 

 

호루스벤누 홈피에서 제시하는 사진이미지..

엄청 많은 장비가 수납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 뭔가 장비를 넣어보면 저렇게 뭔가 많이 넣고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조금 여유있게 넣는게 좋은거 같다.

 

 

 

 

대포 렌즈들이 있다면 아마 트레이 하나당 대포 하나 정도 수납해야 할듯..

가로 폭이 생각보다 넓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납은 좀 힘들다.

트레이 뒤쪽으로는 그냥 비어있어 뒤쪽에 렌즈를 세워뒀다가 트레이를 꺼내다 잘못해서 떨어지면 아래쪽 렌즈들로 추락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트레이를 꺼내야 한다는것과 그래서 좀 여유있게 렌즈를 수납해 두는게 좋을거 같다.

 

 

 

 

작동은 간단하다. 좌측에는 온도가 표시되고 우측에는 습도가 표시된다. 버튼은 세개가 있는데 설정법은 간단하다.

셋 버튼을 누르고 화살표 버튼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면 된다. 어려울게 없다.

기본 습도는 40%로 설정되어있다.

 

 

 

 

 

 

 

 

전체 크기를 살펴보자. 좌측폭이 38센티.. 뒤쪽 폭이 39센티다. 즉 뒤로 좀 깊고 가로로는 뭔가 좀 아쉬운 크기다.

높이는 1미터 정도 되는데 이 수치를 확인하지 않고 사진만 보면 엄청 커보이지만 실제 받아보면 아담한 사이즈 ~ ^^

 

 

 

 

 

다양한 제품별 습도조절 옵션에 대한 설명이다.

주로 카메라를 보관할 예정이라 습도는 38%에 맞췄다. 대략 40-50으로 설정하라고 되어있다.

 

 

 

 

맨처음 ADH-150N-A 를 받으면 문쪽 손잡이가 뒤쪽으로 달려있다. 박스에 넣기위해 손잡이는 뒤로 돌려서 달아뒀는데 요건 나사로 풀어서 다시 앞으로 달아줘야 한다. 뭐 크게 어렵진 않으나 은근 귀찮은.. ㅋ

 

 

 

 

내부 트레이는 아래와 같이 테이프로 고정이되어 있다. 아무래도 배달시 트레이가 흘러내려 앞쪽 유리로 부딪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해둔거다.

 

 

 

 

 

앞쪽 유리문을 딱 여는순간 냄새가 훅 올라온다..으으... 냄새가 엄청나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카메라 제습함들이 다들 그러려니 하고 그냥 선택했는데..음... 아무튼 냄새가 좀 강했다.

 

 

 

 

장비를 놓을수 있도록 되있는 폼포드는.. 그냥 스펀지 같은거다.. 폭신폭신한데 좀 얇은 느낌.. 렌즈를 세워서 올리면 살짝 기우는 느낌도 든다.. 살짝 불안불안해 보이지만 넘어지지는 않을듯 .. 다만 트레이를 꺼낼때 자칫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렌즈를 보관하는 트레이에는 네칸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 큼지막한 렌즈를 몇개 넣으니 렌즈와 렌즈가 부딪혀서 네칸에 다 채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작은 렌즈들을 2열로 놓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굵지 않은 렌즈들 여러개를 저기에 수납하는걸로.. 2줄로 넣으니 대략 8개의 렌즈를 넣을 수 있는데 작은 렌즈는 3줄까지도 가능했다.

 

 

 

 

 

맨 하단에는 잘쓰지 않는 렌즈들을 넣었는데 이것도 은근 불편해서 아래쪽에는 스트로보와 충전기 등을 넣도록 배치를 바꿨다.

트레이의 위치는 높낲이를 조절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대로 사이즈를 맞춰서 조절이 가능하다.

 

 

 

 

 

조명이 들어왔을때의 모습.. 딱히 조명을 켜고 사용할일은 없어보이지만 밤에 거실에 불을 꺼뒀을때 장비를 꺼낼땐 도움이 될듯

 

 

 

 

 

생각했던거보다 고급스럽거나 크기가 크거나 그렇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했을땐 딱히 대안도 없는편이라 카메라 제습함이 필요하다면 ADH-150N-A 이녀석 나쁘지 않을듯..

 

현재 카메라 바디 4대와 렌즈 수십개를 수납하고 외장하드나 스트로보 두개 등등 다양한 장비를 어쨋건 다 수납하긴했다.

좀 좁게 수납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일단 그동안 널부러져 있던 장비를 다 수납한걸로 만족하는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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