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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홍대 술집.. 뉴욕야시장에서 먹태에 더치맥주 한잔 ^^

 

 

 

 

홍대에서 가볍게 아니 무겁~~게 저녁식사겸 반주로 소주 2병을 마신뒤 2차를 위해 찾은 홍대 술집.. 뉴욕 야시장이다.

작년인가 대만야시장을 가본적이 있는데 뉴욕 야시장도 있었다니 ㅎㅎㅎ 지나면서 여기 가게는 참 많이 지나쳤는데 뉴욕 야시장이라는 이름이란건 오늘 첨 알았다.

 

 

 

 

뭔가 자유로워 보이는 분위기에 살짝 빈티지하면서 이국적인? 아니면 색다른? 뭐 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은 제법 많아 북적북적거리는중..

프랜차이즈 뉴욕야시장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

 

 

 

 

 

 

 

 

 

일단 메뉴판을 먼저 펼쳐봤다.

저녁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고 온 뒤라 간단하게 먹을 안주를 찾았는데 헐.. 간단히 먹을만한 안주가 없고 다들 좀 무거운 안주들만 잔뜩있다. ㅜㅜ

안주값은 비교적 저렴해 보이는편이고 피자, 치킨 같은 종류가 많은듯..

일단 배가 너무 불러서 가벼운 안주로 먹태를 주문했다. 그리고 맥주 각 한잔씩 ..

요즘은 각종 수제 맥주들이 맛는게 많아서 더치맥주? 라는 녀석을 주문해보기로 했다. 더치커피가 들어간걸로 추측되는데 뭔가 기대를 갖게 만드는 ~ ^^ 메뉴판에서 충격적이었던게 크림맥주인데 실제로 생크림을 맥주에 올린다고 한다.. ㄷㄷㄷㄷ 생크림을 맥주에 올리다니.. 궁금하긴 했지만 왠지 내 스타일엔 안맞을듯 싶어 더치 맥주로 선택 ~^^

 

 

 

 

 

안주 가격이 아주 착하기 때문에 기본 안주도 아주 간단하게 나온다 ^ ^

 

 

 

 

드디어 등장한 더치맥주.. 뭔가 쌉싸름하면서 커피향이 날거같은 기대감으로 한모금 쭉... 응??? 이게 머지??

음.. 첫맛에 커피맛? 같은게 조금 나긴 하는데 ... 뒤에 맥주맛은 완전 밍밍하다........윽. ㅜㅜ 선택실패인듯.. ㅜㅜ 다른 맥주로 주문할걸 그랬나 후회가 많았다.

맥주인지 물인지 알 수없는...그런 맛이었다. ㅜㅜ

 

 

 

 

안주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가게 안을 둘러보니.. 아.. 병맥주는 많구나.. 그냥 병맥주를 시킬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에 병맥주 사진들을 담아봤다.

 

 

 

 

 

 

 

 

조금 지나니 등장한 먹태..

맥주 안주로 먹는 먹태는 정말 오랜만인듯.. 일년에 한번도 먹을까 말까 하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먹는 먹태다.

먹태는 명태를 햇빛과 찬바람으로 자연건조되게 말리는걸 황태라고 하는데 요 황태보다 조금 더 바싹 말린게 먹태라고 한다.

더 많이 바싹 말리게 되면 북어가 되고.. 덜말린 명태를 코다리.. 얼려 놓으면 동태.. 얼리지 않은 그대로의 명태를 생태라고 한다.

 

명태는 정말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듯.. ㅎㅎㅎ

 

 

 

아무튼 그 먹태를 요기 마요네즈랑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저기 살짝 매콤한 고추랑 어우러져 맛이 오묘하다. 살짝 톡쏘는 매콤함과 마요네즈의 부드러움..그리고 아래쪽 간장의 짭짜름함이 같이 어우러져 맥주 안주로 참 좋은녀석이다.

 

 

 

실제 맛을 봤을땐..음...  딱히 맛이 아주 좋거나 뭐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자꾸 손이 슥슥 가는 그런 매력이 있는녀석..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요기서 먹태 하나에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를 짓고 3차를 위해 자리를 이동했는데 다음에 술한잔위해 뉴욕야시장을 찾을땐 배를 채우지 않고 요기서 술이랑 함께 배를 채우는걸 선택해야 할듯...

일단 저렴한 안주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뉴욕 야시장이다 ~ ^ ^

근데 다른 안주들... 맛은 어떨지?? 갠적으로 대만야시장에서의 안주는 가격은 저렴한듯 했으나 안주는 조금 아쉬웠는데... 여기는 과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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