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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홍대 치맥..깐부치킨에서..






치맥이 땡기는 날... 홍대 나들이를 나섰다가 치맥이 떙껴 치킨집을 찾았다.
전철역 쪽에는 치킨집이 제법 많은데 상상 마당 쪽으로해서는 치킨집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오늘은 상상마당에서 길건너 편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좌측에 있는 깐부치킨을 찾았다.

예전에 여기서 마늘전기구이인가..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깐부 바삭한 식스팩이란 녀석을 주문해보기로했다. 






여기는 치킨을 주문하면서 따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마늘토핑,코울슬러,파토핑 등이 있는데 우리는 토핑 없이 그냥 치킨만 먹는걸로...

일단 1인당 포크가 두개 나오는건 참 좋다.
치킨집엔 자고로 집게랑 포크를 주던지 포크를 두개 주던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물론 손으로 뜯어먹는 맛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집게를 주는걸 젤 좋아하고 아니면 이렇게 포크를 두개주는곳이 좋다.




기본으로 나오는 녀석.. 치킨무..





일단 시원한 생맥 한잔을 먼저 들이키고.. 주문한 치킨이 나오길 잠시 기다렸다.





드디어 등장한 바삭한 식스팩.. 이름이 참.. 특이한데 음... 나온 녀석의 비쥬얼을 보니 뭔가 근육질의 치킨이 나왔다. 듬직하게 생겼고 잘게 잘라 놓은 치킨이 아니라 닭 다리 큼지막한거 .. 날개도 큼지막한거.. 정말 통으로 나온다.





요게 닭다리 비쥬얼이다.. 사진으로 보는거 보다 생각보다 큼지막하다. 큼지막해서 아주 좋은 ㅎㅎㅎ





포크의 크기와 비교하면 좀 더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듯..
겉은 바삭바삭한 느낌이고 속은 촉촉하니 야들야들 하다.. 이거 맛나다.. 적당히 짭짜름하면서 너무 짜지 않고 내입에 딱 맞다.. 기름기도 쏙 빠져서 왠지 살찔걱정 크게 안해도 될거같은 느낌.. ㅋ






아무튼 둘이서 이거 치킨 한마리를 해치우는데 정말 정신없이 먹다보니.. 금새 바닥이.. ㄷㄷㄷ 배는 아직 안채워졌는데 치킨은 바닥나버린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래서.. 추가로 뭔가를 더 주문해 보기로..






음... 치킨집에.. 국물떡볶이라.. 원래는 윙앤봉을 주문하려다 너무 느끼할거 같아 순살 국물떡볶이를 주문하는걸로..
치킨집에서 떡볶이라.. 뭔가 색다르긴하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등장한 떡볶이..음.. 메뉴판의 사진에 비해 뭔가 좀 부실해 보이는 비쥬얼.. 음음...





떡볶이 안에는 쌀떡과 순살치킨, 그리고 어묵이 들어있고 국물이 적당히 있다.

뭐 국물떡볶이니 당연히 국물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국물맛은 굳.굳.. 괜찮다.





헌데 가격대비 양이나 떡볶이의 퀄리티를 생각했을땐..음.. 뭔가 많이 아쉬운.. 역시 치킨집에선 그냥 치킨을 시켰어야 하는건다... ㅜㅜ

차라리 바로 옆에 조폭떡볶이에서 떡볶이를 사먹는게 백배 나을거 같은 느낌...





아무튼 치킨은 아주 맛나게 후다닥 해치웠고 맛도 좋았다. 하지만 국물떡볶이에서는 아쉬움이 참 많았던 깐부치킨..앞으로 치킨집에선 치킨만 먹는걸로... ㅎㅎㅎ


소니 a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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