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영화리뷰

에일리언 커버넌트 액션은 아쉽지만 볼만한...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했다. 개봉 첫 날 놓치지 않고 보기 위해 오전에 대선 투표를 마치고 동네 메가박스를 찾았다.

에일리언 시리즈는 내가 아주 어렸을쩍.. 처음 접한 기억이 있다. 중학교 땐가..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본듯 한데... 이제는 워낙에 오래되어 가물가물... 징그러운 에일리언의 모습만 기억에 있고 여전사 시고니위버의 강렬한 이미지만 기억속에 남아있는게 바로 에일리언이다.

 

 

리들리스콧 감독이 첫 출발을 끊은 에일리언 1에서 부터 에일리언 2까지는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는에 그 뒤로는 뭔가 시큰둥해졌었다.

점점 스토리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에일리언을 잊고 살다 지난 에일리언 프로메테우스에서 다시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의 10년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분명 프로메테우스를 봤는데 뭔가 기억이 가물가물... ㅜㅜ

 

그런 상태에서 그냥 커버넌트를 보기로 결정했다. 어렴풋이 커버넌트를 보면서 프로메테우스의 기억도 살짝 나긴해서 스토리가 확 낯설게 다가오진 않았다.

 

 

 

 

 

 

 

지난주 가오갤2를 보고 다시 에일리언을 보기위해 방문한 메가박스 ^^

 

 

 

 

 

 

 

조금 일찍 도착한  터라... 좀 기다렸다 입장을 했다.

 

커버넌트는 에일리언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전작인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왔던 인공지능 데이비드의 역할이 이번 영화에서 아주 크게 작용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데이비드로 시작해서 데이비드로 끝나는 느낌.. 연기도 좋고... 데이비드만 인상에 남는듯..

 

개인적으로 에일리언 1이나 2에서의 긴장감이나 액션을 기대하면 좀 아쉽게 느껴진다.

다만 에일리언 시리즈의 전체 흐름을 생각하고 .. 산으로 가던 에일리언의 스토리를 원작자인 리들리 스콧이 다시 이야기를 바로잡는다는 시선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알고싶지 않은 분들은 패스하심이..

 

 

 

 

 

개인적으로는 재미나게 보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좀 많이 남는 듯...

아쉬운. 액션... 그리고 볼거리...

암유발시키는 등장 인물들... 선장의 죽음 뒤 그 일행들.. 정말 답답하고 냉정하지 못하고 감정적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든다... 어찌 저리 어리버리 한 사람들이 승무원이 되어 개척지를 찾아 떠났다는건지... 하아.. 정말.. 핵 암유발자들.. ㅡ,.ㅡ; 보는 내내 답답함이 느껴졌던..

 

여주의 액션이나 카리스마도 부족... 시고니 위버와의 비교는 언급할 가치도 없을정도... 안드로이드인 데이비드만이 돋보이는 그런 느낌.. 하지만 에일리언이기에... 리들리스콧이기에 보게 되는.. 집중하게 되는 영화인듯... .

 

 

 

 

 

에일리언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을 보면..

 

1. 프로메테우스.

2093년 배경

 

2 .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 10년 후.. 2103년 경..

 

3. 에일리언 1 

2122년 쯤..

 

4. 에일리언 2  

2179년쯤..

 

5. 에일리언 3  

2179년 경..

 

6. 에일리언 4

2379년 경..

 

이렇게 이어진다. 이번 커버넌트를 보고나면..  에일리언 1으로 연결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에일리언1이랑 프로메테우스가 보고싶어졌다.

 

 

 

 

 

 

영화에는 제노모프와 오보모프, 페이스 허거, 체스트버스터 등이 다 등장한다.

오보모프는 부화하는 그 상태의 녀석을 말하고.. 페이스 허거는.. 사람의 얼굴을 덮치면서 숙주를 사람에게 넣는 녀석.. 체스트버스터는 사람의 몸에서 튀어나올때의 녀석.. 그리고 완성체인 제노모프... 뭐 그런 다양한 볼거리는 어느정도 있다..

 

일단 에일리언이기에 한번쯤.. 봐줄만 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듯.. 이런저런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에일리언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재미나게 본 영화다.

다만.. 15세 관람가 ? 치고는 좀 강한듯...

 

 

 


Copyright 2017. yolls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