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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발표와 실제 모습 ~2017년 서울국제사진영상전에서

 

 

 

 

 

소니는 루머로만 돌던 카메라 A9을 발표했다. 아주 아주 극비리에 진행한 깜짝 발표였는데 거기에 2017년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실물을 전시까지 하는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P&I 첫날 코엑스를 방문했다가 직접 A9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시연 장면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점심때쯤 귀가하는 바람에 시연하는 장면은 보고 올 수 없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소니부스에 투명한 박스속에 고이 모셔진 A9의 모습이다.  이전에 나온 A7시리즈와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미세하게 크기변화가 생기긴 한거 같다. 이번에 새로 출시될 렌즈인 100-400 렌즈가 마운트 되어있는 모습이다.

 

 

 

 

소니 A9의 후면을 살펴보면 조그다이얼이 보인다. 얼마나 쾌적하게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조그다이얼은 아주 환영할만한 일이다. 거기에다 터치 액정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AF측거점 이동에있어 더이상의 불편함은 없을꺼 같다.  다만 터치 액정의 성능이 얼마나 쾌적할지가 관건인데 그동안의 소니의 행보를 미루어 보건데 아주 쾌적하고 완성형에 가까운 터치액정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싶다.

 

 

 

 

 

이번 A9에서는 배터리가 바뀌면서 용량도 늘어났는데 약 2.2배의 용량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세로그립도 새롭게 나왔다. 플래그쉽으로 나오면서 일체형이 아닌 세로그립 분리형으로 나온거에 대한 말도 많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일체형 보다는 분리형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부분은 좋다.

 

 

 

 

다음은 멀티충전시스템? 배터리를 여러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한다. 명칭은 멀티 어댑터 키트라고 불리는데 4개의 배터리를 급속충전 , 외부 전원 공급장치로 사용 가능한 외부 멀티 어댑터 킷, 충전용 베터리가 2개 제공된다고 한다.

 

 

 

 

 

세로그립의 옆모습.. 예전 A900의 세로그립같은 포스는 없는데 바디 자체의 크기가 작다보니 어쩔수 없는거 같다. 본체의 USB 단자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정면에서 본 세로그립의 모습이다.

 

 

 

 

이번에 새로워진 배터리다. NP-FZ100 충전식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 대비 2.2배 용량을 가졌고 남은 배터리 전력을 백분율로 표시, 카메라 LCD 화면에 5단계 아이콘으로 잔량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번에 발표한 소니 A9은 그동안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시리즈 중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캐논과 니콘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적층형 24MP COMS 센서를 탑재해 왜곡없는 전자 셔터를 지원한다고 한다. 이런 전자셔터 덕분에 초당 20매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200매 이상의 RAW촬영이 가능하며 JPG 촬영의 경우 362매 까지 촬영 가능하다고 한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버퍼에 대한 부분을 상당히 해소한 느낌이다.

 

정면에서 봤을때의 A9는 쌍견장 디자인을 하고 있다. 즉 상단에 양쪽에 다이얼을 배치해 에전 미놀타 쌍견장의 모습을 물려 받았다. 사실 플래그쉽 바디로 불리려면 외부버튼을 이용한 조작이 수월해야 하는데 바디 크기가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에서 쌍견장을 택하지 않고 기능 버튼을 모두 배치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좌측 상단 다이얼을 보면 브라켓 촬영과, 연사, 셀프 타이머 등의 다이얼이 배치되어 있는걸 볼 수 있으며 AF 설정에 대한 부분도 설정할 수 있다. 우측 다이얼에서는 촬영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노출 보정 다이얼은 따로 배치해뒀다.

 

 

 

 

방진 방적 바디를 채택했으며 적층형 센서와 프론트 엔드 BSI 덕에 블랙아웃 없는 초당 20연사가 가능하며 메모리카드 슬롯은 UHS-II를 채택했다. 기계식 셔터스피드는 1/8000 이고 전자식 셔터는 1/32000 까지 지원한다.  동조 속도는 1/250 이다.

 

 

 

 

소니 A9역시 4K영상을 지원하며 풀픽셀 리드아웃이다. 다만 이번 A9에서는 S-LOG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어 영상으로 활용하려는 분들에겐 아쉬운 소식이다. 아마도 프레스바디를 바라보고 나온 카메라다 보니 영상에 대한 부분은 제약을 둔것으로 보이며 이를 미루어 짐작컨데 A9S가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후면의 모습에서 우측 Fn버튼 위에 조그 다이얼이 보이며 좌측에 메뉴버튼 옆에 커스텀 버튼이 생겨났다. AF-ON버튼이 생겼으며 AEL 버튼이 따로 배치가 되어 있다. 플래그쉽답게 버튼에 각기 다른 설정들을 배치하도록 신경쓴 부분이 보이는데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바디외부를 보면 좀더 많은 커스텀 버튼들을 배치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2400만 화소를 가지며 감도는 ISO 100-51200 까지 지원하며 확장감도로 ISO50- 204800까지 지원된다.. 고감도 괴물 바디의 탄생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고감도 성능이 A7S를 능가할수도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도 해본다. (현실적으로는 힘들어보이지만 말이다.. ㅎㅎ)14비트 RAW를 지원한다.

 

 

 

 

AF시스템은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 측거점이 자그마치 693개의 측거점을 자랑한다. 이모든 측거점이 상면위상차 측거점인데 프레임의 약 93%를 측거점으로 뒤덮고 있다고 보면 된다. A7RII 대비 약 25%의 향상된 AF성능을 보여준다는데..음... 이런 수치로는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안된다.. ㅜㅜ

 

 

 

 

역시나 바디 5축 손떨방이 탑재되었으며 뷰파인더가 기존 보다 더 향상되었다. 그리고 듀얼메모리 슬롯을 지원하는데 이중 한개만 UHS-II를 지원한다.

또 유선 LAN 단자를 제공하는데 스튜디오 촬영시 테더링 촬영이나 지정된 FTP로 고속전송도 가능하다. 또한 플레시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는 동조 단자도 있다. 영상은 오버 샘플링을 통해 고품질의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데 영상에 대한부분은 아쉬움이 조금 남는 스펙이다. 철저하게 프레스를 겨냥한 바디로 나온 느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풀HD 해상도로 4배 혹은 5배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초당 120프레임 풀HD영상도 기록 가능하다.

 

소니 A9의 가격은 해외에서 발표된 가격으로는 4499 달러다.

니콘과 캐논의 플래그쉽을 따라잡기위해 과연 얼마나 많은 기술과 성능의 발전이 있는지 궁금한데 이런 바디 퍼포먼스 부분 이외에도 바디의 내구성, 신뢰성 등에서도 얼만마 따라 잡았을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어쨋던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에 못미치는 성능으로 인식되어 오던 부분을 소니가 하나씩 하나씩 계속 깨가고 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게 하는 부분이다.

 

그나저나.. 이넘의 A9를 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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