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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동대문 맛집 하남돼지집 삼겹살이 맛난집







동대문 맛집으로 알려진 하남돼지집을 찾다.


동대문 출사를 나갔다가 출출해진 속을 채우기 위해 먹꺼리를 찾던중 하남돼지집을 찾았다. 요기 고기가 맛나다는 얘기에 살짝 기대를 하면서 들어가게 되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일층은 손님이 다 찼고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계단이 아주 가파른편이라서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조심조심 해야 한다. 동대문 쪽은 그런 가파른 계단의 건물들이 유독 많은거 같다. 









미끌미끌한 바닥과 메뉴및 가격

가파른 계단을 올라 2층에 도착해 주문을 하기위헤 메뉴판을 펼쳤다. 일단 어찌나 많은 고기를 구웠는지 바닥이 미끌미끌이다.. 바닥이 온통 기름으로 덮혀있나보다. ㅎㅎ 테이블엔 커다란 비닐이 깔려있고 메뉴판은 테이블옆에 비치되어있다.  모둠한판은 38000원 생삽겸과 특목살 그리고 생갈비가 나온다. 양은 비교적 넉넉하기 때문에 두명이서 먹으면 충분할걸로 보인다. 


특별한판은 52000원으로 항정살과 갈매기살, 가브리살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모둠한판으로 주문했다. 











기본 세팅이 시작되었다. 비닐이 깔린 테이블 위에 야채와 명이나물, 김치, 마늘과 쌈장 등이 등장했다. 우측에는 불판이 등장했고 테이블엔 물수건도 비치되어있는데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르는 그런 물수건이 비치되어있다. 



















모둠 한판살펴보기

오늘의 메뉴 모둠한판이다. 좌측이 삽겹살인거 같고 가운데가 특목살 우측이 갈비살 같아 보인다. 

일단 먼저 살짝 초벌구이가 되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데 오랜시간이 필요없다. 







직접 손질해주는 고기집

요즘 고기집들은 희안하게 고기를 다 구워주는거 같다. 근래 다녀온 고기집 마다 모두 구워주는 분위기다. 다들 그런 컨셉으로 자릴 잡은건가? 아무튼 직접 구워주니 편하긴 편하다.. 일일이 굽는거 귀찮아 하는 1인이라 구워주는 고기집이 좋다. 








불판의 좌측하단에는 다 구워진 고기를 올려놓는 곳이며 김치도 올려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다. 삼겹살에 김치를 같이 구워먹는거 참 오랜만이다. 다만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 구조라 요기서 먹을땐 반드시 옷은 비닐에 밀봉 혹은 의자밑에 넣어두고 먹는게 좋다. 다행이도 의자 밑에 옷과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런점은 좋다. 






드디어 시식타임.. 


음.. 고기맛은 괜찮다. 전체적으로 삼겹, 목살, 갈비살 모두모두 괜찮다. 보통은 고기 종류마다 사진을 다 찍었겠지만 열심히 먹느라 사실 고기 사진도 얼마 찍지도 않았다. ㅎㅎㅎ 뭐 피곤에 지쳐서 그런것도 한몫했겠지만 어쨋건 고기맛은 괜찮은듯 하다. 다만 아쉬운점은 실내에서 잘 빠지지 않는 고기냄새.. 그리고 미끌거리는 바닥이 조금 불만스러운부분이다. 








고기를 다 먹고 난뒤에는 요렇게 도시락을 ^^ 

보통 불판에 밥을 볶아 먹는데 요기는 직접 볶아서 도시락처럼 요렇게 내온다. 음.. 불판 청소를 빡세개 하지 않아도 되니까 요런 시스템도 괜찮아 보인다. 밥은 아주 잘 볶아진편이라 손이 자꾸 간다. ㅎㅎㅎ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던 하남돼지집.. 소주한잔과 곁들여서 먹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 삼겹살이지만 이날 소주는 패스했다는거.. 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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