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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NIGHTVIEW

서울 야경 명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를 가다








서울 야경 명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서울의 야경 명소는 여러군데가 있다. 대부분의 한강다리도 유명한 야경 명소인데 그중 성산대교와 반포대교 야경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다리이다. 

그외에도 공덕오거리 야경, 응봉산 야경, 남한산성 야경, 낙산공원 야경 등 수많은 야경 촬영포인트가 있으며 경기권까지 범위를 넓히면 정말 많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시내 야경 명소중에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야경이라 할 수 있는데 이색적이고 멋진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DDP 야경을 담기위해선 초광각 렌즈가 필요한데 초광각 렌즈란 화각 24미리 이하 렌즈를 말하는데 여기는 20미리 이하정도는 되어야 적당히 담을만 한거 같다. 

정확히는 풀프레임 기준 16미리 이하가 있으면 더 좋을거 같다. 









20mm 화각으로 담아보다 DDP야경.

오늘 야경 촬영은 20미리 단렌즈 하나를 들고 시작했다. 지난 DDP방문 때는 16-35를 들고 갔기 때문에 내맘대로 화각을 조정해가며 담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단렌즈 하나만 챙겨간 상황이기에 촬영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삼각대는 선택이 아닌필수 

DDP야경 촬영에서 광각렌즈와 또 하나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은 바로 삼각대다. 

야경촬영은 빛이 적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느려지게 된다. 거기다가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모두 선명하게 담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F11이상 조여주는게 좋은데 이럴경우 삼각대는 필수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여기 DDP는 주변이 밝은 상황이라 셔터스피드가 한강 다리를 담을때 만큼 셔터스피드가 길지는 않다. 







DDP는 유선형의 곡선의 미가 느껴지는 공간인데 오묘하게 만들어 놓은 구조물이라 어디서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두세번 찾아온 DDP인데 올때마다 어디 새로운 포인트가 없나 두리번 거리곤 하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피사체를 담는다는건 역시나 어려운 일이다. 








밤낮없는 관광객들

DDP의 멋진 구조물 덕분에 낮이건 밤이건 수많은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다. 저녁에도 아래와 같이 멋진 구조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야경 담을때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방해가 되지만 어쩔수 없다. 본인이 타이밍을 잘 잡아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수 밖에... 


사진찍는 일이 벼슬이 아닌데 사람들의 통행을 통제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재미나고 다양한 포즈로 인증사진을 찍던 관광객..

장노출로 야경을 담으면서 제발 저 포즈를 오랫동안 유지해 주길 바라면서 셔터를 눌렀지만 역시나 인물부분은 흔들림이 보인다. ㅎㅎ

감도를 올려서 그냥 담을껄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야경 타임은 해가 완전히 지기전에..


많은 사람들이 야경 촬영을 할땐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고 나서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야경은 하늘이 완전 깜깜해 지기 전에 촬영을 끝내야 한다. 그래야 멋진 하늘색과 건물의 알록달록 빛깔을 함께 담을 수가 있다. 그래서 야경촬영은 늘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데 붉은 일몰 타임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야경 촬영도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하늘이 캄캄해지기전에 사진을 찍어야 아래 사진처럼 푸른 하늘과 구름들도 어느정도 담아 낼 수 있다. 





















DDP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담아봤다. 건물 자체에서 빛을 반짝이기 때문에 그리 어둡지 않게 담을 수 있다. 건물 반대편에는 동대문 두타와 밀리오레등 쇼핑센타들이 보이는데 DDP와 쇼핑센터 건물들을 함께 담아 낼 수 도 있다. 










DDP에서 바라본 동대문 쇼핑센터 건물들.. 엄청 화려한 빛깔을 뽐내면서 반짝이고 있다. 








DDP 대로변에는 태극기가 걸려있는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아래 사진처럼 야경을 찍고나면 흔들거리는 태극기를 볼 수 있다. 바람이 안불때면 고정된 태극기 사진을 담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쪽은 유독 바람이 많이 부는거 같아 과연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있긴 한지 궁금하다. 





















밀리오레와 APM건물이 보인다. ㅎㅎ 한때 밀리오레 / 두타에 쇼핑하러 참 많이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저기 안가본지가 십년도 넘은거 같다. ㅎㅎㅎ 









바람에 나부끼는 우측의 태극기.. 바람이 참 많이 부는 날이었다. 아니 여기는 늘 바람이 많이 부는거 같다. 











겨울이라 한적한 DDP

야경을 촬영할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촬영에 상당히 방해가 되는데 겨울철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적은편이다. 여름에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구경 나와 늦은시간까지 돌아다닐걸로 예상되기에 여름보다는 추워도 겨울에 담으러 오는게 좋지 않을까싶다. 

어쨋던 추위때문에 해가 지고 나면 재빠르게 사람들은 실내로 혹은 지하철역으로 사라진다. 



















DDP내부에 요렇게 테이블과 파라솔이 비치되어있다. 여기가 노천 카페인가? 날이 풀리면 여기에 앉아서 커피한잔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거 같다. 



















조금은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흔적.. 

이럴때는 오히려 적당히 사람들이 지나가는 흔적이 남는게 좋아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몇컷 담았다. 









동대문 야경을 담기위해 오후부터 이곳을 찾아 대략 7시간 가량을 이곳에서 보내며 기다리고 기다리며 촬영했던 날이다. 전시도 보고 커피도 마시면서 기다렸다가 담아온 야경인데 막상 집에서 사진을 살펴보니 좀 더 신경써서 담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소니 A7RII + tokina firin 2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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