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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논현동 우제홍참치 소문듣고 다녀온 후기 ~

왠일인지 참치가 끌리는 날.. 


원래는 홍대쪽 신경섭 참치박사를 갈까 하다가 찾은곳은 바로 홍대랑 거리가 먼 논현동 우제홍 참치다. 


같이 가기로 한 동생녀석이 집이 분당이다 보니 두사람이 적절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찾다 우제홍참치를 가기로했다. 


강남쪽 음식점들은 동생녀석이 잘 알기 때문에 어딜갈까 고민하다 동생의 추천으로 이곳으로 정했다. 


퇴근 후 전철타고 후다닥 달려갔다. 








논현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서 대로변을 따라 쭉 올라가다 좌측에 위치해있는데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초행길임에도 찾기는 어렵지 않았으니 지도 어플을 켜놓고 걷다보면 금새 찾을 수 있다. 


외부에서 담아본 우제홍참치.. 2층에 위치해있다. 주차도 가능한데 선착순으로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난 오늘 술을 마실계획이었기 때문에 차는 두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혹시나 싶어 예약을 미리하고 갔다. 평일이라 굳이 예약을 안해도 자리는 있었으며 룸은 예약을 잡지 못했다. 

다찌 근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일단 인증샷 한컷 찰칵 ~ ^^






동생은 아직 도착전이고 내가 먼저 도착한 관계로 느긋하게 일단 주변 사진들 먼저 찍어두기로했다. 

먼저 메뉴판이다. 

가장 저렴한 스페셜 메뉴가 29000원이며 가장 고가의 메뉴는 십만원이다. 

우리는 특선 스페셜로 주문하기로했다. 







다음은 주류 및 음료 가격이다. 소주한병에 4천원.. 

요즘 가격 생각하면 무난한듯? 


음료수는 2천원이다. 

이날은 소주 한병을 마신 뒤 화요 41도 짜리 한병을 더 마셨다.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넘어가는 날이다. 






동생녀석이 도착한 뒤 주문하고 드디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장국과 죽이 나왔으며 초밥도 2피스 나왔다. 








죽을 먼저 먹은 뒤 초밥 한점씩 흡입.. 그리고 본격적인 참치회 시식을 시작했다. 











먼저 처음 나온 참치회.. 


흰살과 붉은살 적당히 나왔다. 개인적으로 붉은살을 더 좋아하는데 좌측에 있는 녀석이 아가미살과 볼살쪽이다. 

나머지 부위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ㅜㅜ 


좌측에 젓갈이 하나 보이는데 요건 참치 내장 젓갈이라고 한다. 신기한 녀석이라 먼저 맛을 보니.. 음.. 딱 젓갈 맛이다. ㅎㅎㅎ 






우제홍참치만의 특색이라할 수 있는 참치내장 젓갈.. 따로 요렇게 한컷 담아봤다. 

욘석을 참치와 함께 먹어도 괜찮았고 쌈으로 싸먹어도 괜찮고.. 뭐 나름 나쁘지 않다.. 비린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가게 되는.. 






요녀석이 참치 아가미살과 볼살이란다.. 


사실 참치를 종종 먹기는 하는데 부위도 잘 모르고 뭐가 좋고 나쁜지도 잘 모른다. 

하지만 너무 차갑게 냉동된 녀석은 좋지 않다는거 정도는 안다. 


참치회를 맛나게 먹는 법은 동생녀석이 알려줬다. 


참치에 고추냉이를 슬슬 바르고 그대로 참치를 먹으면 된다.. 

참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맛나게 참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김에 싸서 기름장에 찍어먹는 법은 좋지 않은 참치를 먹을때 쓰는 방법..이라고 한다. 


제대로 숙성이 잘 되고 해동이 잘 된 녀석은 그냥 그대로 고추 냉이만 살짝 발라서 먹는게 좋고 레몬이 함께 나온다면 레몬은 절대 회에 뿌리면 안된다는거.. 산화가 빨리 일어나서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간장에 조금 뿌려서 먹는게 좋다. 







참치를 먹고 있으니 등장한 계란찜과 콘치즈.. 

계란찜은 미처 사진으로 담기전에 이미 한스푼 떠먹었다. ㅎㅎㅎ 

회가 맛나다 보니 이런것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회를 맛나게 먹고 두번째 회를 추가했다. 

이번에 함께 나온건 간장게장.. 


어라 참치회에 간장게장?? 여기 우제홍 참치의 별미라고 한다. 

간장게장을 바로 손질해서 살을 다 발라 주는데 요녀석을 참치에 올려서 먹는게 별미다. 






탱글탱글 입맛 돋구는 간장게장이다. 

맛이 그리 짜지 않고 슴슴하니 맛이 괜찮다. 

제법 맛이 괜찮은편이다. 왠만한 간장 게장집에서 먹는거 보다 나은듯.. 






게장을 요렇게 참치회에 올려서 먹는게 별미인데 요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이렇게 먹게되는 단점이 있다. ㅎㅎ

참치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은데 자꾸 게장을 올려서 먹게된다..ㅎ ㅎㅎ 






다음으로 나온건 참치머리구이.. 

요것도 직접 손으로 다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먹기만해주면된다. 

여러가지로 먹기 편하게 준비해준다. 

욘석도 맛이 괜찮았지만 회가 맛이 좋아서 다른거에 손길이 안간다.. ㅎㅎ 





간장게장과 참치의 비쥬얼이다. 

우제홍참치만의 특징인데 요거 은근히 조합이 좋다. 

벌써 또 가고싶은 맘이 드는... 













안주가 맛나다보니 술이 술술들어간다. 

소주 한병을 다 비우고 두번째는 41도짜리 화요를 주문했다. 

회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언더락으로 먹으니 좋다. 








조금 지나서 등장한 연어회 샐러드. 

다시마에 숙성시켰다고 하는데 어라.. 연어 특유의 냄새가 안난다? 

ㅎㅎㅎ 연어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입에 살살 녹는게 요것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는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편이다. ;






이번에는 세번째 접시다. 

회를 어찌나 먹어대는지.. 세번째까지 들였다. 


요 부위가 어디부위인지 들었는데 까먹었다. 이것도 맛이 괜찮다. ㅎㅎㅎㅎ 


전체적인 맛은 굳이고 직원들도 다들 친절해서 술 먹는 분위기가 참 좋다. 






조금 지나서 등장한 게장 비빔밥.. ㅎㅎㅎ 

술을 한잔 하다 흡연실에 담배한대 피러 다녀온사이 간장게장 비빔밥을 준비해뒀다. 


배가 너무 불러 게장 비빔밥은 몇숟가락 먹지 못하고 내려놨다. ㅜㅜ 아까워........... 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치찌개와 튀김이다. 

김치찌개 요거 국물맛이 아주 일품이다. 회만큼 맘에 든다. 

묵은지를 쓰는지 어떤지 개운하면서 깔끔한 국물맛이 중독성이 있어 자꾸 손이 간다.. 배가 부른데 자꾸 손이 가서 곤란한 상황.. ㅜㅜ 





새우튀김은 너무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할거 같았는데 맛만보자 싶어 한입베어 먹다보니 결국 하나를 다 먹었다.. ㄷㄷㄷㄷ 


정말 배터지게 계속 먹은날이다.. 






다찌 근처에 있으니 실장님이 챙겨주는 서비스 ~ 

특제 초밥이다.. ㅎㅎㅎ 

신기한게 아까 처음에 먹은 초밥과 같은 밥으로 만든 초밥인데 이거 초밥맛이 아주 굳이다. 

씹히는 식감이 다르다... 먼가 밥알이 생글생글 살아있는 느낌?? 오늘 입이 제대로 호강하는 날인듯 싶다. 


그동안 먹어본 초밥중에 가장 맛났던 초밥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이것저것 먹다보니 정말 배불리 속을 채웠던 날이다. 


앞에 계신 실장님의 친절함과 유쾌함이 좋았고 회맛 또한 좋았으며 같이 나온 음식들과 게장과 함께 먹는 참치회는 별미중에 별미인듯.. 


우제홍 참치.. 아마 모르긴해도 참치를 먹을때 자꾸 생각나게 될 느낌이다. 한마디로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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