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어묵 베이커리 동대구역에서 맛보다 ~

정말 오랜만에 동대구역을 찾았다. 

지난 구정때 고향 방문을 위해 동대구역을 찾았는데 지난 추석대비 어찌나 많이 변했는지 정말 깜짝 놀랐다. 

백화점과 동대구역이 연결되면서 엄청난 쇼핑센타로 거듭났는데 동대구역 쪽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환공어묵이다. 

사실 환공어묵이 뭐 유명한지 어떤지도 잘 모르는데 일반적인 어묵집과 다른 분위기에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들러보았다. 

일반 분식집처럼 메뉴들이 있고 베이커리 처럼 다양한 어묵들을 사갈 수 있다. 

아주 재미난 시스템이다.. 실제 상호명이 환공어묵 베이커리다.. ㄷㄷㄷ 

가게 앞쪽에서.. 대충 어묵이랑 튀김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준비해서 가져다준다. 

가격은 아래 가격표를 참고하면 된다. 

어묵과 함께 등장한 김말이 튀김, 그리고 오징어 튀김이다. ㅎㅎ 

어묵의 비쥬얼이 ㅎㄷㄷ 하다. 엄청 넓고 두툼하다. 

김말이 튀김은 튀김상태가 금방 튀겨져 나온건 아니다.. 

음.. 매장에 앉아서 먹을땐 따끈따끈해야 제맛인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맛은 굳굳굳.. 괜찮다. 

오징어 튀김 한점 들어 인증샷 ~^^

그리고 어묵... 

유명한 어묵이름은 삼진어묵,, 고래사 어묵 등은 들어봤는데 환공어묵은 이번에 처음들어본다. 

욘석은 깻잎어묵으로 기억하는데 어묵의 종류가 참 신기하고 많다. 

예전에는 오뎅으로 부르면서 어린시절 정말 자주먹던 군것질꺼리였는데 이제는 제법 고급스럽게 갖춰져서 나오는 느낌이다. 

욘석은 오징어 어묵이다. 어묵 사이사이에 오징어가 숨어있다. ㅎㅎㅎ 

두툼한 어묵의 식감도 좋고 씹는맛도 좋으며 국물맛도 좋다.. 

햐... 환공어묵.. 끌린다.. 

후에 검색해보니 전국 체인이라 서울, 대구 등 전국 곳곳에 있다는사실.. ㅎㅎㅎ 

분명 분식집 스타일 메뉴들인데 실내 분위기는 분식집 답지 않은.. ㅎㅎㅎ 소주한잔도 같이 하면 딱 좋을거 같다. 

맛나게 어묵을 시식하고 나가는길에 잠시 담아본 어묵들이다. 

환공어묵 베이커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슨 빵집에 빵을 디스플레이 해놓은 느낌이다. 

정말 다양한 어묵들이 많아 다 담아보기도 힘들정도다... ㄷㄷㄷ 이거 언제 하나하나 다 맛볼수 있을런지.. 

요렇게 판매하는것도 있다. 

이거 한봉지 사갈까 말까 망설이다 패스했는데.. 한묶음 살껄 그랬나 싶기도하다.. 

뭐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거 같으니 먹고싶으면 주문을  ^^ㅋ 

워낙에 많은 종류의 어묵들이 있어 사진으로 다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대충 눈에 띄는 어묵 몇종류를 요렇게 담아왔다.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 비쥬얼들... 하아.. 뜨끈한 국물과 어묵한입..그리고 소주한잔이 끌리는 날이다.. 

소니 A99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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