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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강서구청 삼겹살집 삼삼구락부 괜찮네~





요즘은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있다. 늘 밤 열시나되야 퇴근하는데 1,2월에는 6시 정각퇴근 중이다. 그래서 저녁시간에 여유가 있는데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으러 향했다.

강서구청쪽 고기집을 찾다가 정한 삼삼구락부다.




오늘은 먼저 통삼겹을 시키고 나중에 생갈빋 먹었으며 김치찌개도 맛봤다. 결론부터 미리 얘기하자면 맛이 나쁘지않은 가게다. 제법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 겹살이가 땡길때 한번씩 들리게 될듯싶다.






실내는 제법 평수가 있는편이며 저녁 7시좀 늦은 시간인데 절반정도 손님이 차있었다.

뭐 내가 다 먹고 나갈때도 그정도 수준을 유지하는듯 해보였다.




sns에 글을 올리면 서비스를 준다고 한다. 나도 인스타에 올리고 김치찌개를 서비스로 제공 받았다.



기본 반찬들.
일반 고기집에 비해 기본반찬이 충실한 편이다. 제법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나오고 맛도 괜찮았으며 깔끔하게 나온다고 할수 있다.








요거 깻잎.. 이거 맛이 괜찮았다 ~^^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숯불이 들어오고 멜젓? 과 마늘도 올라온다. 제주 생고기집 스타일이 아닌 그냥 삼겹살 집인데 멜젓이 나오다니.. 좀 의외다.


혹시 제주 돼지를 쓰는지 물어보니 제주산고기를 쓰는건 아니라고했다.




욘석이 삼겹 2인분이다. 1인분에 150그램이라 그런지 양이 좀 적게 느껴진다.

내게 고기집의 진리는 선릉역 김돈이 인데 사실 이날도 그리로 갈까 하다가 퇴근시간에 엄청난 기다림을 생각해 이쪽으로 발길을 돌린거다.





고기를 굽는동안 직원이 옆에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다 구워준다. 두툼한 삼겹이다보니 잘굽는게 포인트일듯하다. 돌아가은 시스템이 제주 근고기집 스타일이다.

조금 아쉬운건 연기가 좀 많이 나는편이라 옷은 반드시 비닐에 넣어서 싸두는게 좋을듯..







여기 삼삼구락부의 특징중 하나는 고기이외에 대파, 떡꼬치, 버섯 등 다양한 녀석들을 함께 구워준다는건데 난 떡이 젤 괜찮은듯 ~^^


자 이제 시식 타임..
소금에 찍어먹어도되고 깻잎에 싸먹어도 되고 양파절인거랑 같이 먹어도 좋다. 멜젓도있어 멜젓에 찍어먹어도 괜찮았다.

여러가지 스타일로 다 먹어봤는데 다들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고기를 조금 많이 구운듯해서 고기를 씹을때 육즙이 생각보다 덜 나오는게 있어 살짝아쉬웠다는거~

역시 고기는 잘구워야 한다. ㅋ




다 구운고기는 요렇게 옆에다 정리해준다. 그러면 이때부터 시식을 해주면된다.





떡 구운것과 버섯 구운것도 요렇게 손질해서 잘 정리해주었다.
먹기 편하게 다 손질해주는 점은 참 맘에든다.




마지막은 대파를 구운것..

요것도 은근히 괜찮더라~
 삼겹 2인분을 다 먹고 갈비도 주문해봤는데 음.. 갠적으로 삼겹을 추천한다 . 서비스로 나온 김치찌개는 시원한 국물이 괜찮았으며 숙성김치찌개라고 하는데 갠적으로는 맘에들었다.



전체적인 양이 적어서 적당히 배채우다보면 제주생고기집이랑 가격차이가 크게 안날거같은 부분이 쫌 아쉽게 느껴졌는데 전체적으로 맛이나 서비스는 만족스러운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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