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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TREET

화려했던 종로 밤거리 스냅담기



겨울철에는 블링블링한 보케 감성을 담기에 참 좋은 계절인거 같다.

크리스마스 장식, 혹은 전구들이 온통 거리에.. 그리고 카페나 음식점 들에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날은 삼청동에서 가벼운 출사를 마치고 이동하며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마 종로 쯤으로 기억하는데 해질녘의 하늘과 함께 오묘한 느낌을 주는 날이었다.





어느 화단에서 만난 블링블링한 보케..
잠시 서서.. 추운 겨울인데 렌즈까지 새로 마운트해가며 촬영한 사진이다.
귀차니즘으로 렌즈도 바꾸기 싫었지만 왠지 이런 보케샷 몇장은 남겨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요렇게 담아왔다.
















조금 더 걸으면서 만나는 블링블링한 장면들을 담아보려고 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이용소.. 혹은 이발소.. ㅎㅎ

저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발소 간판? 같은게 아주 정겹게 느껴진다.










뭔가 외곽에서 맴돌다 어느샌가 중심가 쪽으로 나왔다.

사무실만 가득한 거리에서 이제는 카페도 보이고 각종 가게들도 눈에 들어온다.




d타워.. 음.. 요게 어딨는걸까...

워낙에 길치기 때문에 여기가 어딘지. .저기가 어딘지 방향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렇게 걷다가 담아온 사진들을 보다보면 어디쯤인지 도무지 감이 안온다.. ㅎㅎㅎ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했던 순간..
장소를 이동중이었기 때문에 커피 한잔의 유혹을 뿌리치고 홍대쪽으로 향하기로 했다. 뭐 물론 홍대에서 커피는 결국 마셨고.. ㅎㅎㅎ




생각보다 많이 쌀쌀하지 않아서 그나마 밤산책이 즐거웠던 날... 2017년 1월 어느날이었다.



소니 A99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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