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베테랑 칼국수를 찾았다.
날씨가 쌀쌀해서 일까.. 평소에 거의 잘 가지 않는편인데 오늘은 왜 요녀석이 그렇게 땡기던지..
늘 사람들이 많고 줄 서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곳인데 이날은 베테랑 칼국수의 국물이 은근 생각나서 들리게 되었다.
다행이 사람들이 별로 없는시간대여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보통 줄을 서 있기 마련인데 이날은 왠일인지 한가해 보였다.
베테랑 칼국수에서 나오는 깍두기는 좀 특이한 편인데 무말랭이 처럼 조금 말려서 나오는 깍두기다..
살짝 달달하기도 하고 새콤하기도 하고.. 아무튼 요거 맛 괜찮다.
그리고 단무지.. 요녀석도 일반적인 단무지와는 좀 다른맛이 있는데 손이 자주 가는 녀석이다.
주문한지 2분정도 만에 등장한 베테랑 칼국수... 아마 면을 다 삶아 놓은뒤 국물만 올리는 형태인가보다.. 정말 빨리 나온다.
각종 양념같은게 국물위에 올라가있다. 가끔 베테랑 칼국수가 생각날때는 바로 요 국물맛때문인데 뭔가 계란국 같은 느낌이면서도 아닌.. 그 뭔가가 종종 생각난다.
이날따라 유난히 면발이 좀 불은 느낌이다. 자고로 면은 탱글탱글 탄탄해야 하는데.. 욘석은 좀 흐물거린다.. 오랜만에 와서 원래 그런지 오늘이 더 심한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좀 실망이다 ㅜㅜ
그래도 뜨끈한 국물과 칼국수 한그릇.. 요즘같은 날씨엔 이정도로 만족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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