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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첨먹어본 일본식 우동 와라쿠 샤샤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요즘처럼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엔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경우가 많다. 

파미에스테이션에 갔다가 뭘 먹을까 망설이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우동집을 찾았다. 

와라쿠샤샤..이름도 특이하고 저걸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참 애매했다. 나라쿠샤샤?? 와라쿠샤샤?? 알고보니 와라쿠샤샤가 정답이었다. 









늘 혼밥을 하기 때문에 뭘 시킬까 고민하다. 메뉴판에서 니꾸우동세트를 주문했다. 기노꼬우동과 두가지가 있는데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라 일단 맨위에 있는걸 주문해보기로 했다. 

홋카이도동이 포함이라고 하는데 요건 밥 종류였다. 









다른 메뉴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가격대는 만원 전후정도 한다. 가격이 착한편은 아닌듯..















주문부터 하고 잠시 시간이 있는 동안 주변을 몇컷 담아봤다. 

손님이 없을 시간때라 가게는 한산했으며 느긋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오래되지 않아 등장한 니꾸우동세트.. 

우동 국물은 따로 그릇에 담아져 나오며 데워서 먹을 수 있도록 인덕션에 올려져서 보글보글 끓이면된다. 

처음에 연어가 올라가 있는 저녀석은 샐러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밥종류다.. ㅎㅎㅎ 

무식하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지만 하나하나 먹으면서 알아가보기로 한다. 

우동면은 우동에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면만 따로 나온다.. 요게 완전 신기해 보였는데 우동 국물에 찍어 먹으라고 알려주었다. 











면이 따로 나온 우동이 신기해서 요렇게 따로 한컷.. 탱글탱글 면발이 괜찮았던 녀석이다. 









보글보글 우동국물이 끓어갈때쯤.. 우동을 한젓가락 넣어서 맛을 보았다. 음... 일단은 좀 짜다는 느낌이다.. 

뭐지?? 왤케 짜지?? 음.. 










국물이 좀 더 끓을동안 홋가이도동을 먼저 먹어보기로 한다. 간장을 살짝 뿌려서 먹으라고 하는데 간 조절을 잘 못하면 짤수 있으니 조심하자.. 

뭔가 향신료 냄새가 물씬 나는 녀석이었는데 주황색의 저 동글동글한게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 마냥 신기하기만했다.
















숫가락으로 떠 먹어보려고 했는데 요거 불편하다. 그냥 젓가락으로 먹는게 편한듯.. ㅎㅎ 


















좀더 끓어서 다시 국물간을 보니 당연히 쫄아서 더 짜다는 느낌.. 음.. 

일단 고기부터 먼저 건저먹어 보기로 한다.









고기맛은 좋다. 야들야들.. 차돌박이 같은 느낌인데.. 굳.. 다만 뜨끈한 국물을 떠먹어 보고 싶은데..아.. 짜서.. ㅜㅜ









면을 조금 넣어서 짠맛을 희석시켜보려 했지만 여전하다..음... 면어러 적셔먹으니 맛은 괜찮은편이다.










급기야 면을 모두 투하하기로 했다.. 음... 과연 잘하는 짓일까?? 

면을 다 투하하고 맛을 보니.. 으.. 그래도 짜다.. 그래서 종업원에게 SOS를 쳤다.. 너무 짜다고 국물좀 해결해달라고.. ㅜㅜ 


그래서 들은 설명... 처음에 우동을 찍어먹으라고 한게 바로 국물이 짜기 때문에 그런거란다.. 원래 그렇게 먹는 우동이라는거다.. 아.. 역시 촌넘 암것도 모르니.. ㅎㅎㅎ 

짭짜름한 국물이라 면을 찍어서 먹는 일본식 우동이라는건데.. 다 좋지만 뜨끈한 국물을 맛보고 싶어 찾은 우동집에서 국물을 떠먹기 힘들다니... ㅜㅜ .좌절이다.. 흑.. 

어쨋건 면수를 더 넣어줘서 짠맛은 좀 가셔서.. 적당히 먹긴 좋았지만 역시나 내내 짠 맛은 입안에서 하루종일 맴돌았던거 같다. 


일단 면발도 좋고.. 짜긴 했지만 국물맛도 좋았는데 담에는 좀 제대로 먹을수 있도록 한번더 찾아가봐야겠다. ㅎㅎㅎ 



소니 RX100 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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